전북 제조업 체감경기 ‘찬바람’… 내년 1분기도 BSI 79
고환율·고금리·내수 부진 겹쳐 7분기 연속 기준치 밑돌아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5년 12월 29일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내년 1분기에도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환율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금융비용 부담, 내수 회복 지연이 겹치면서 경영 여건이 여전히 녹록지 않다는 분석이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도내 제조업체 12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79로 집계됐다. 기준치 100을 밑도는 수치로, 2024년 2분기 이후 7분기 연속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응답 기업의 41.3%는 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고, 38.9%는 현재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호전을 예상한 기업은 19.8%에 그쳤다. 매출과 영업이익, 설비투자, 자금사정 등 주요 지표도 모두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으며, 특히 중소기업의 체감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원가와 인건비 상승이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정태 회장은 “경기 불확실성이 길어지면서 기업들의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며 “금융비용 완화와 정책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강호 기자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5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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