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의 첫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며 고창 해역 200MW 해상풍력을 시작으로 대규모 청정에너지 거점 도약에 본격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서남권 해상풍력 2.4GW 조성계획의 첫 단계인 ‘확산단지1 고창 200MW’ 해역 사업시행자로 서남권윈드파워(주)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해역은 지난해 2월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돼 해상풍력에 적합한 입지로 평가받아 왔다. 서남권윈드파워(주)는 템플턴하나자산운용(주)을 대표사로 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컨소시엄에는 전북개발공사를 비롯해 디엔아이코퍼레이션, 그린종합건설, 부강건설, 세광종합기술단,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한전KDN과 중앙해양중공업도 향후 사업 단계에 맞춰 참여를 검토 중이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1조3천억 원이다. 사업시행자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인허가와 건설을 진행하고, 이후 20년간 상업 운전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향후 25년간 발전단지 건설·운영 권한을 부여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뒷받침한다. 서남권윈드파워는 발전사업허가와 단지 배치 설계, 주민 보상 협의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참여 비율을 최대한 확보해 발전 수익이 지역에 환원되도록 하고, 항만 인프라와 유지보수 거점, 운영·정비(O&M) 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도 함께 키운다는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고창 해역 사업을 시작으로 부안 해역 등 추가 사업시행자 공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서남권 해상풍력 2.4GW 조성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사업자와의 협업도 강화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 양선화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서남권 해상풍력은 전북 청정에너지 산업의 핵심 축”이라며 “선정된 사업시행자와 협력해 적기에 발전단지가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을 시작으로 전북 해상풍력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