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9-29 16:57:1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경제/IT

JB금융 ‘2인자’ 9일 만에 퇴장…백종일 전 부회장 돌연 사임 파장

차기 CEO 유력 후보 급이탈에 승계 구도 흔들
금융당국 지배구조 압박 속 ‘인사 과정’ 논란 재점화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14일
JB금융지주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거론돼 온 백종일 전 부회장이 취임 9일 만에 돌연 사임하면서 그룹 지배구조와 승계 구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백 전 부회장은 올해 초 JB금융지주 부회장에 선임된 지 아흐레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해당 직위는 2년 만에 신설된 자리로, 회장 보좌와 대외 활동을 담당하는 사실상 ‘2인자’ 역할로 평가돼 왔다.

페가수스PE 출신인 백 전 부회장은 2015년 JB금융에 합류한 이후 전북은행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대표를 두루 역임했다. 김기홍 회장 체제에서 이른바 ‘페가수스 라인’ 인사들이 대부분 그룹을 떠난 가운데, 백 전 부회장은 끝까지 남아 유력한 승계 카드로 꼽혀 왔다. 내부에서는 그가 대외 네트워크와 주요 현안을 총괄하며 차기 구도에서 존재감을 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취임 직후 전격 사임이 이뤄지면서 승계 로드맵과 권한 배분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사임이 단순 개인 인사 차원이 아니라 지배구조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을 강하게 압박하는 시점과 맞물렸다는 점에서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금융당국은 CEO 선임과 연임, 승계 절차의 투명성, 이사회 독립성, 후보군 관리 실효성 등을 집중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초점은 인사 결과보다 인사 과정에 맞춰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력 후보가 신설된 핵심 직책에 오른 뒤 곧바로 이탈한 사례는 JB금융의 승계 시스템이 실제로 안정적으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JB금융은 앞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CEO 후보군 운영과 이사회 소통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지배구조 개선 논의가 본격화될수록 후보군 관리와 이사회 검증 절차에 대한 설명 가능성이 중요해진다”며 “이번 사임은 JB금융의 승계 시스템 전반을 다시 들여다보게 만드는 계기”라고 말했다./이강호 기자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14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올해 김제 지평선축제는 완전히 새롭다”  
“사계절 내내 깨끗하게, 귀성객 맞이는 정성스레”  
추석 연휴, 군산에서 추억을 쌓다  
군산시, 전통시장 장보기로 풍성한 한가위 준비하세요  
벌초하러 고향 찾은 사람들, ‘파파실’에 웃음꽃 피다  
“약속을 실천으로” 강경남 정읍경찰서장 취임 100일  
환승 · 미식 · 공연… 익산역 원도심 소생 프로젝트  
김제시, 만성질환자 합병증 예방을 위한 지속 관리  
포토뉴스
박금숙 작가, ‘K-한지한류공헌혁신대상’ 수상
한지 작가 박금숙 대표가 35년간 이어온 한지 창작과 문화교류 활동을 인정받아 ‘2026 K-한지한류공헌혁신대상’을 수상했다.박 작가는 대한민 
완주 여행의 밤이 길어진다…‘완주나잇’ 26일 첫선
완주의 가을 여행이 해가 진 뒤에도 이어진다. 고택과 갤러리, 관광농원 등 지역의 특색 있는 공간에 공연과 전시를 결합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사진으로 다시 보는 영화…고사동에서 할리우드까지
전주에서 독립영화부터 충무로 상업영화, 할리우드까지 영화와 사진의 관계를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전시가 열린다.전북문화관광재단 우수기획전시지원사업 
진안홍삼축제 관광객, 전주까지 발길 이었다
진안홍삼축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전주 주요 관광지까지 이어졌다. 지역축제를 단일 행사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근 관광지와 묶 
전주 독립영화 5편, 헝가리 관객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한국 독립영화들이 헝가리 관객을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19회 헝가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