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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소나무재선충병 차단 위해‘합제나무주사 약제’지원

관내 0.1ha 이상 소나무(조경수) 재배 농가 대상, 1월 30일까지 수요조사 실시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21일
정읍시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적기인 3월을 앞두고 예방 약제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요 조사를 마치고, 2월 중 약제 배부와 교육을 완료해 방어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읍시는 전국에서 소나무류 재배 농가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지역 내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2024~2025년 감염목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고사율이 매우 높은 이 병의 확산을 막고, 지역의 소중한 산림 자원인 조경수를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소나무 반출금지구역(17개 동, 8개 면 37개 리) 내에서 0.1ha 이상의 소나무를 재배·관리하며 합제나무주사 방제를 희망하고 방제 명령을 받은 농가다.

지원되는 약제는 예방 효과가 입증된 ‘합제나무주사액’으로, 나무에 한 번 주입하면 약효가 최대 4년까지 지속돼 방제 효율이 매우 높다. 시는 농가별 재배 면적과 수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제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지역인 고부면 일대 산림을 대상으로 수종 전환(80ha), 소구역 모두베기, 예방나무주사 등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서부지방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와 공동방제 협약을 통해 소성면 일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선제적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약제 지원사업이 정읍 소나무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대상 농가의 적극적인 신청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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