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유성동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정책과 윤리를 동시에 꺼내 들었다.
유 예비후보는 5일 교육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호 공약인 ‘공공돌봄생태계 구축’을 발표하는 한편, 천호성 예비후보의 칼럼 표절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유 예비후보의 4호 공약은 학교 밖 청소년과 학교 안 학생 간 돌봄·복지 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학업중단자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제도의 책임”이라며 에듀페이 동일 지원, 정서행동특성검사 동일 시행, 상담과 의료서비스 차별 해소를 약속했다.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 지원도 포함됐다.
또 지역아동센터 50곳을 교육돌봄거점으로 지정해 공공돌봄의 한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돌봄형 달빛도서관 15곳, 거점늘봄센터 15곳, 수학클리닉센터 20곳을 운영해 방과 후와 야간 돌봄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예비후보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정책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예비후보는 천호성 예비후보가 자신의 기고문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본문 구성과 결론의 핵심 아이디어가 그대로 차용됐다”며 “교육을 책임지려는 이들이 표절과 대필을 관행처럼 여겨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유 예비후보는 “전북교육은 정책 경쟁과 함께 윤리 검증이 병행돼야 한다”며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육 리더십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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