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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공연

전주한지, 독일 박람회서 ‘완판’… 유럽 수출길 넓혔다

독일 크리에이티브월드서 500세트 전량 소진, 현지 주문 쇄도
독일·폴란드 기업과 수출 계약 체결, 한지 세계화 발판 마련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26일

(재)전주문화재단이 전주한지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문화재단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개최된 국제 수공예용품 박람회 ‘크리에이티브월드에 관내 한지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주 소재 기업인 '고감한지&페이퍼'가 참여해 20여 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상담과 샘플 시연을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 준비해 간 전통한지와 기계한지 500여 세트가 전량 소진되는 성과를 거두며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실질적인 수출 성과도 이어졌다. 재단 측은 독일 U사로부터 초기 물량과 함께 약 5,000유로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독일 S사와 폴란드 Z사 등에서도 구체적인 단가와 물량에 대한 추가 견적 문의가 잇따르며 향후 정기 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

재단은 그동안 전주한지의 산업 부흥을 위해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융복합 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전시회 참가, 마케팅 지원 등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초도 물량 계약과 연이은 추가 문의는 전주한지가 유럽 시장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신호”라며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시장 개척을 통해 전주한지의 세계화라는 결실을 보겠다”고 전했다.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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