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에서 국내 탄소소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거뒀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린 ‘JEC World 2026’에 참가해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하고 국내 탄소소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네오몬드, 대성금속, 데크카본, 대신테크젠, 브이스페이스, 신성소재, 씨티씨엠, 에프알티로보틱스, 오투엔비, 일성컴퍼짓, 카텍에이치, 태림산업 등 탄소소재·부품 분야 강소기업 12개사가 참여해 탄소섬유 복합재, 재생 탄소섬유, 탄소나노튜브(CNT), 그래핀 기반 소재 등 다양한 첨단 기술과 응용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방열 제품, 전기추진 항공기용 배터리, 풍력 블레이드용 탄소판, 정수처리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기술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며 유럽과 미주, 중동 지역 기업들과 활발한 상담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대신테크젠과 오투엔비는 미국과 가봉 기업과 총 4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신테크젠은 미국 PBS International 및 N-Water와 전자파 차폐 복합재와 탄소나노튜브 나노필터 공급 계약을 맺었고, 오투엔비는 가봉 Kayo Partners와 정수 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씨티씨엠과 오투엔비 등은 미국·프랑스·남아공 기업들과 약 90만 달러 규모의 제품 구매의향서를 체결하며 추가 수출 가능성도 확보했다.
진흥원은 전시 기간 동안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협력해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하고 바이어 매칭, 통역 지원 등 현장 밀착 지원을 제공했다.
박규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전시회에서 확인된 글로벌 협력 수요가 실제 수출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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