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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2026 벚꽃축제’ 성황 속 폐막…“전국 상춘객 홀렸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6일

정읍시의 대표 봄꽃 축제인 ‘2026 정읍 벚꽃축제’가 전국에서 모여든 상춘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5일 화려한 3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지난 3일부터 열린 이번 축제는 올해로 35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하게 꾸며졌다. ‘정읍과 봄’이라는 메인 구호(슬로건) 아래 ‘벚꽃을 봄, 문화를 봄, 내일을 봄’이라는 내용을 담아, 낮부터 밤까지 쉴 틈 없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체류형 봄 축제로서의 진면목을 입증했다.

3일 내내 무대를 달군 화려한 공연 출연진은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3일 개막식 축하 공연에 나선 정승환·김용임·라잇썸·카르디오를 시작으로, 4일 벚꽃 공연(민경훈·정슬·아리안)와 5일 폐막 공연(예린·한강·강혜연)까지 인기가수들의 열띤 무대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낮 시간대 정읍천 곳곳에서 펼쳐진 청소년 춤 동아리와 지역 예술인들의 거리 공연은 축제장에 활기를 더했다. 또한 지역 명물 빵을 선보인 ‘빵빵페스타’와 13곳의 먹거리 공간, 먹거리 트럭 등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벚꽃 솜사탕 만들기·이동통신(모바일)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개막 당일 약 4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했으며, 정읍천 일원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벚꽃의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며 늦은 시간까지 체류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학수 시장은 “방문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린 관계자들 덕분에 3일간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정읍의 봄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진화하고 풍성해진 콘텐츠로 전국 최고 봄꽃 축제의 명성을 확고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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