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주영은 “청정 전주로 전환”…대기·에너지 공약 제시
SRF 퇴출·RE100 산단·자원순환까지…생활환경 중심 정책 경쟁 본격화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6일
국주영은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대기환경과 에너지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청정 전주·건강 주권’ 구상을 꺼내 들었다. 생활과 직결된 공기 문제를 핵심 의제로 삼겠다는 점에서, 선거 판세 속 정책 경쟁의 방향도 달라질지 주목된다.
국주영은 예비후보는 6일 “아이들의 숨을 지키는 것이 시정의 출발점이어야 한다”며 “소각에 의존하지 않는 도시, 햇빛으로 숨 쉬는 전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반복돼 온 팔복동 일대 대기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규정한 셈이다.
우선 SRF 소각시설 문제에 대해선 ‘완전 퇴출’ 방침을 분명히 했다. 최근 1심 판결을 근거로 상급심에서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팔복동과 에코시티 등 영향권 지역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감시 체계를 도입해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겠다고 했다. 행정이 일방적으로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이 직접 확인하는 구조로 바꾸겠다는 의미다.
에너지 정책은 보다 구조적인 전환에 방점이 찍혔다. 팔복동 산업단지를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바꾸는 ‘RE100 산단’ 구상이 대표적이다.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과 수소 연료전지 도입을 확대하고, 참여 기업에는 지원을 강화해 산업 경쟁력과 환경 개선을 동시에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기존의 소각 중심 에너지 구조에서 벗어나겠다는 메시지도 분명히 했다.
생활폐기물 처리 방식도 손질 대상에 포함됐다. 자원순환 가게 확대와 인공지능 기반 분리배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재활용률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명 만료를 앞둔 광역소각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민이 참여하는 공론화 절차를 통해 입지와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주영은 예비후보는 “도의회 의장 시절 탄소중립 조례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선언이 아닌 실행으로 이어지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전주를 가장 맑은 공기를 가진 도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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