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주당 경선 오는 8~10일 판가름
기초단체장 경선 본격화…전북 정치 지형 ‘1차 윤곽’ 전주·군산·익산 등 핵심 지역 투표 집중…결선 변수 부상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6일
더불어민주당 전북 기초단체장 경선이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본경선 일정에 들어가며 지역 정치권이 긴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번 경선은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들이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맞붙는 단계로, 향후 지방선거 구도를 가늠할 ‘1차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경선은 전주와 군산, 익산 등 핵심 도시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정읍, 남원, 김제 등 주요 시군에서도 권리당원 투표가 이어진다. 지역별로 일정이 나뉘어 실시되지만, 사흘간의 결과에 따라 각 시군 후보 윤곽이 사실상 확정된다. 특히 다자 구도가 형성된 지역이 많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이번 경선의 핵심 변수는 권리당원 표심이다. 당원 투표 비중이 높은 구조상 후보 개인 경쟁력보다 조직력과 지지층 결집력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각 캠프는 막판까지 권리당원 확보와 투표 독려에 집중하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전북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공천 결과가 곧 본선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 때문에 이번 경선은 단순한 당내 경쟁을 넘어 사실상 본선 성격을 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이번 경선 결과는 도지사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 과정에서 형성되는 지역별 정치 세력과 조직 기반이 도지사 선거까지 연동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각 후보 진영 간 합종연횡과 세력 재편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기초단체장 경선은 단순한 후보 선출을 넘어 향후 도지사 선거까지 이어지는 정치 지형을 형성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결과에 따라 전북 정치권의 세력 균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흘간 이어지는 본경선이 마무리되면 각 시군별 후보가 윤곽을 드러내며 6·3 지방선거 경쟁 구도도 본격적으로 형성될 전망이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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