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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3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용동향 인포.png |
| 지난달 전북지역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 증가와 실업률 하락 등 전반적인 고용 여건은 나아졌지만, 산업별 취업자는 업종 간 격차가 확대되며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국가데이터처 전주사무소가 15일 발표한 ‘2026년 3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의 취업자 수가 98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6000명 증가힌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63.7%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상승하며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업률은 2.2%로 0.5%포인트 하락해 전반적인 고용 여건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과 건설업이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분야 취업자는 4만1000명(10.2%) 증가하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건설업도 1만3000명(20.5%) 늘어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역시 소폭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2만1000명(-13.2%)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으며, 농림어업과 제조업도 각각 1만4000명(-13.2%), 5000명(-4.1%) 줄어 전통 산업 중심의 고용 위축이 이어졌다. 1분기 기준으로도 고용지표는 완만한 개선세를 보였다. 2026년 1분기 취업자는 96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00명 증가했고, 15~64세 고용률은 67.9%로 0.5%포인트 상승했다. 고용 형태에서는 임시근로자가 1만6000명 증가한 반면 상용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4000명 감소해 고용 안정성 측면의 과제가 드러났다. 자영업자는 2000명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6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5만5000명으로 4000명 줄어 노동시장 참여는 일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산업 구조 변화와 고용 형태 불안정성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신산업 중심 일자리 확대와 함께 제조업 경쟁력 강화 등 구조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조경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