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어르신들의 ‘은빛 울림’… 제23회 전주시민가곡제 개최
70~80대 아마추어 성악가 40여 명 참여… 정통 가곡·오페라 열창 세대 공감 무대 선사… 기성세대 경험 통해 가곡 의미 되새겨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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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회 전주시민가곡제가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제공=전주시민가곡제 조직위원회) |
| 전주지역 실버 세대들이 가을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가곡 선율로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전주시민가곡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28일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제23회 전주시민가곡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사랑의 멜로디'와 '전주소리오페라단'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평소 가곡을 사랑하는 아마추어 성악가들이 주인공이 됐다.
이번 음악회는 80세를 넘긴 실버 세대를 포함해 총 40여 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한국 정통 가곡을 비롯해 서양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넘버 등 폭넓은 장르의 곡을 소화하며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가감 없이 뽐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울대 음악과 출신 우인택 교수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진행되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출연자들은 전문가 못지않은 화려한 무대 의상을 갖추고 진지한 태도로 무대에 임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기성세대의 깊이 있는 경험이 녹아든 이번 무대는 미래 세대에게 가곡의 예술적 의미를 전달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전주소리오페라단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음악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통 가곡의 매력을 알리고 실버 세대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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