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IB교육 제도화…“수업 혁신 지속 추진”
조례 시행으로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월드스쿨 3곳 운영 중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1일
전북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수업과 평가 혁신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법적 근거가 생기면서 공교육 변화 흐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조례’가 지난 8일 공포·시행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전북도의회 진형석·이병철 의원이 공동 발의했으며, IB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IB는 학생 참여형 수업과 논·서술형 평가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교육과정으로, 최근 국내 공교육 혁신 모델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전북교육청은 자체 계획에 따라 IB 교육을 추진해 왔지만, 이번 조례 시행으로 행정·재정 지원과 운영 체계에 대한 공식적인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
조례에는 IB 프로그램 운영 기본 원칙과 교육감 책무, 운영학교 지원, 평가 체계 구축 등 핵심 내용이 포함됐다.
전북교육청은 현재 IB 월드스쿨 3개교와 후보학교 21개교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4년부터 수업·평가 혁신 정책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IB 교육 확대를 추진해 왔다.
이번 조례 시행에 따라 교육청은 연차별 지원계획 수립과 학교별 단계 지원, 전북형 수업·평가 모델 개발, IB 디플로마(DP) 과정의 대입 연계 지원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IB 교육이 단순한 특정 학교 프로그램을 넘어 공교육 전체 수업 방식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장기영 전북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조례는 IB 교육을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교육 정책으로 안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운영학교 성과가 일반학교 수업 혁신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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