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5-12 22:52:5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실시간 추천 뉴스
1
2
3
4
5
6
7
8
9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
·17:00
··
뉴스 > 정치/군정

“39년 만의 개헌 또 멈췄다”…전북 시민사회 ‘개헌 무산’ 강력 반발

5·18 정신 수록·권력구조 개편 논의 제동…정치권 책임 공방 확산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2일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받던 개헌 논의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전북지역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지방분권 강화 논의까지 멈춰서면서 지역사회 안팎에서는 “정치권이 개헌 동력을 걷어찼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내란세력청산·사회대개혁 실현 전북개헌운동본부’는 12일 성명을 내고 최근 국회 개헌 논의 무산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단체는 “불법 계엄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와 5·18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지방분권 확대 등을 담은 개헌 논의가 정치권 갈등 속에 중단됐다”며 “39년 만의 개헌 열망이 다시 좌절됐다”고 주장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대통령 권한 분산과 국회 권한 조정, 지방분권 강화 등을 포함한 개헌 논의가 이어져 왔다. 특히 광주·전남과 전북을 중심으로는 5·18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여야가 권력구조 개편 방식과 개헌 시기 등을 놓고 충돌하면서 국회 차원의 논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여권은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반면, 야권과 시민사회는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개헌이 좌초됐다”고 반발하고 있다.

전북개헌운동본부는 특히 “국민적 요구를 선거 전략 차원에서 접근하면서 논의 자체를 무산시켰다”며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 가치가 정치 논리 속에 후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방분권 문제도 다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 정치권에서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에도 재정·행정 권한 확대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시민사회는 개헌 논의 과정에서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 조항 강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집중 문제와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헌법 차원의 권한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헌 이슈가 다시 선거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향후 지방선거 과정에서 개헌과 민주주의 회복 문제를 주요 의제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다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개헌 논의가 자칫 정쟁 중심으로 흐를 경우 사회적 합의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개헌은 특정 정당이나 진영 논리로 접근하기보다 국민적 공감대와 장기적 국가 운영 방향 속에서 논의돼야 할 사안”이라며 “지방분권과 민주주의 가치 회복이라는 큰 틀에서 논의가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2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익산, 발굴부터 지원까지 ‘착착’…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남원시, ‘8대 맞춤 복지’로 노후안전망 구축  
김제시, ‘광역교통축’ 도로망으로 생활·경제 잇는다  
정읍시, 어르신 행복 도시로 도약  
스포츠 관광도시 · 전지훈련 최적지 ‘김제’  
‘일상이 특별해지는 5월의 선물’ 제13회 부안마실축제  
고창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 ‘안정’  
남원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 대응 돌입  
포토뉴스
“다음 유태평양은 누가 될까”…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꾼 5인 선정
전주세계소리축제가 한국 판소리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소리꾼 5인을 최종 선정했다. 전북 출신 젊은 소리꾼들도 이름을 올리면서 지역 전통음악의  
“전주의 종이, 서울 예술을 만난다”…한지 따라 떠나는 하루 여행
전주의 대표 문화자산인 한지를 직접 체험하고 현대예술 속 활용까지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문화기행이 마련된다.전주문화재단은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김제서 만나는 어린이 창극 ‘별주부와 시간의 섬’
가정의 달 5월, 아이들의 상상력과 전통예술의 흥겨움을 함께 깨우는 어린이 창극 무대가 김제를 찾는다.국은예에트(etre)는 오는 28일 오후 
전주국제영화제 막 내렸다…10일간 6만9천명 발길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올해 영화 축제의 막을 내렸다.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도시 곳곳에서 관객과 호흡하는  
“파크골프로 하나 됐다”…전주중앙신협 첫 이사장배 대회 성황
전주중앙신협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첫 파크골프대회를 열며 생활체육을 통한 지역 소통에 나섰다.전주중앙신협은 지난 9일 전주 마전교 파크골프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