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곁 지킨 손길에 감사”…전북대병원, 간호사 위한 하루 마련
나이팅게일 등불부터 느린 우체통까지…‘간호사의 날’ 행사 열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2일
전북대학교병원이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현장에서 환자 곁을 지켜온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전북대병원은 12일 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와 기린홀 일원에서 ‘2026 JBUH 간호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간호’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간호사들의 헌신과 사명감을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는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상징하는 ‘함께 밝히는 나이팅게일의 등불’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간호사들은 서로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의료 현장에서의 연대와 위로를 나눴다.
이어 1년 뒤 자신이나 동료에게 편지를 보내는 ‘느린 우체통’, 현장 간호사들의 모습을 담은 ‘간호사의 손’ 사진전, 조직 내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상호존중 캠페인’ 등이 진행돼 직원들과 내원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병원 측은 바쁜 업무 속 잠시나마 휴식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미니 체육대회와 포토 이벤트, 간식존 등도 함께 운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병원 곳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온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도 상영됐다. 현장의 숨은 주역들을 조명하며 간호사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의료 현장에서는 최근 간호 인력 부족과 업무 강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의 역할과 근무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행사가 단순 기념행사를 넘어 현장 간호사들의 심리적 회복과 조직문화 개선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민희 간호부장은 “환자 곁에서 헌신하는 간호사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간호사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종철 병원장도 “병원이 도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었던 것은 환자 접점에서 최선을 다한 간호사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간호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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