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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전하며 이웃 안전 확인…정읍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가동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8일
정읍시가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정읍우체국 소속 집배원들과 함께 취약계층 100세대의 생활 실태를 확인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우체국 직원이 복지 위기가 의심되는 가정에 생활필수품 꾸러미를 전달하면서 거주자의 주거 환경과 안전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에 뽑혀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해당 제도를 도입했다.

먼저 사회적으로 고립될 위험이 큰 취약계층 100가구를 1차 지원 대상으로 정했다. 집배원들은 대상자에게 물품을 대면으로 전해주는 과정에서 ▲우편물이 쌓여 있는지 ▲건강 상태는 어떠한지 ▲전기나 수도가 끊기는 등 생활 속 위기 징후가 없는지 꼼꼼하게 살핀다.

업무 중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이웃을 발견하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진다. 담당 직원이 소통 창구인 ‘정읍이웃 복지동행’에 신고하거나 점검표를 작성해 시청에 상황을 알린다. 시는 전달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위기 가구를 직접 찾아가 깊이 있는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청을 돕거나 상황에 맞는 물품을 지원하는 등 꼭 필요한 공공 복지 혜택을 빠르게 연결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우체국 집배원들과 협력해 인적 안전망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고립된 가구를 꾸준히 찾아내, 시민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고 안전한 삶을 누리도록 따뜻한 정읍형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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