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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가로수ㆍ농경지 주변 미국흰불나방 확산 차단 총력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9일
정읍시가 8월부터 10월 초까지 피해를 주는 미국흰불나방의 두 번째 발생 시기를 맞아 현장 점검과 방제 안내에 나선다.

미국흰불나방은 북미에서 유입된 해충으로 보통 한 해 두 차례 발생한다. 이 가운데 두 번째 세대 애벌레는 8월 이후부터 10월 초까지 나무에 피해를 준다.

알에서 갓 깨어난 애벌레는 실을 뿜어 잎을 거미줄처럼 감싼 뒤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이후 어느 정도 자라면 주변으로 흩어져 잎맥만 남길 정도로 잎을 갉아 먹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는 가로수 주변과 농경지에 인접한 나무, 마을 주변 수목 등을 살펴 미국흰불나방의 발생 정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가로수 관리부서에 방제를 요청하고, 발생 지역에는 알맞은 방제 방법을 안내한다.

방제는 어린 애벌레가 잎을 말거나 거미줄 모양의 막을 만들고 무리 지어 있을 때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농경지나 주택 주변에서 방제약을 사용할 때는 해당 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강용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국흰불나방은 발생 초기에 방제해야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잎이 거미줄처럼 뭉쳐 있거나 애벌레가 무리 지어 발견되면 농업기술센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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