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전북 감염병 안전망 강화 앞장
전북대병원·원광대병원과 협력체계 구축…감염병 대응력 강화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9일
전주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예수병원이 지역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며 전북지역 감염병 안전망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예수병원은 전북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 익산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원광대학교병원과 함께 전주 예수대학교에서 도내 중소·요양병원 감염관리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대응 역량이 대형병원에 집중되지 않고 지역 중소병원과 요양병원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 실무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예수병원이 전주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의료기관과 감염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감염병 발생 시 환자가 처음 접하는 지역 의료기관의 초기 대응이 감염 확산을 막는 중요한 단계인 만큼, 의료기관 규모와 관계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감염관리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지역 의료안전망 구축의 핵심으로 꼽힌다.
교육에는 박진희 우석대학교 간호학부 교수와 유은성 원광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 팀장, 손정아 예수병원 감염관리실 팀장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옴 환자 발생 시 접촉자 파악과 감염관리,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 감염 환자의 환경 소독과 퇴원 침상 관리, CRE 환자에 대한 접촉주의 실제 이행 등 의료현장에서 빈번하게 마주할 수 있는 감염관리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강의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과 토의 방식으로 진행해 경력 3년 이하 감염관리 전담인력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절차를 직접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예수대학교도 힘을 보탰다. 지역협력센터의 협조로 간호학부 학생들이 교육 운영에 참여해 공공보건의료와 감염관리 현장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예수병원은 앞으로도 전주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권역책임의료기관 및 도내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감염병 대응과 환자안전 등 지역 필수의료 분야에서 협력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예수병원 공공보건의료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간 견고한 협업을 통해 지역 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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