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교육감, 14개 시군 직접 찾는다…지역교육 해법 ‘현장에서’
고창 시작으로 11월까지 정책간담회…지자체와 지역소멸 대응·맞춤형 교육생태계 구축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7일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도내 14개 시군을 직접 찾아 지역별 교육 현안을 듣고 지자체와 함께 해법을 마련하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천호성 교육감이 7일 고창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2026년 교육감 시군 방문 교육협력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 간담회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마다 다른 교육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천 교육감이 각 지역을 직접 방문해 시장·군수와 교육장 등을 만나 현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교육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동시에 지역의 정주 여건과 교육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는 협력사업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일정은 지난달 13일 천 교육감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14개 시장·군수가 체결한 ‘교육협력 공동 업무협약’을 실제 지역 단위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간담회에는 천 교육감을 비롯해 해당 지역 시장·군수와 교육장, 지자체·교육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의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기관장들이 핵심 교육협력 의제를 직접 논의한다. 이를 토대로 지역 특성과 교육환경을 반영한 공동 협력과제도 발굴한다.
전북교육청은 무엇보다 천 교육감의 이번 시군 순회를 일회성 의견수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간담회에서 제안된 과제를 구체화하고 교육지원청 및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교만의 변화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와 연계한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지역별 산업과 문화, 인적·물적 자원을 교육과 연결해 학생들의 교육기회를 넓히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천호성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지자체의 견고한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14개 시군을 직접 찾아 지역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교육협력 과제를 발굴해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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