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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김제를 응원하는 가장 따뜻한 방법, ‘고향사랑기부제’

78개 답례품 기부자 만족도 높아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등
‘기부가 만드는 김제의 변화’ 확대
따뜻한 마음이 지역경제 활성화
0시민들 일상 속의 변화로 이어져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3일
◆ 고향사랑기부제란?
고향사랑기부제는 일본의 고향납세 제도를 참고한 정책으로, 지난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내가 태어나 자랐던 고향, 혹은 마음으로 응원하는 제2의 고향에 기부하는 제도로, 본인의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그 지역의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인구소멸위기에 처한 지방재정을 든든하게 확충하고,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 김제시의 고향사랑기부제 풍성한 답례품
시는 지난 6월 진행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15개 업체의 30개 품목을 추가 선정해 현재 총 46개 업체의 78개 품목이라는 풍성한 답례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김제하면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인 쌀이 답례품 매출의 약 32%를 차지하며, 그 외에도 돼지고기, 한우, 누룽지, 모싯잎 송편, 군고구마 말랭이, 버섯 등이 사랑받고 있다.
또한 지역 특색을 담은 특화 상품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건배주로 선정된 대비모주, 수제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옛날 그 맛의 타래약과 및 깨강정이 대표적이다. 체험형 답례품으로는 모악산 캠핑장 이용권, 압화 공예 체험권, 도자기 물레 체험권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블루베리 수확 체험권까지 마련돼 있다.

◆ 기부자의 마음을 담은 고향사랑기금사업
▷2024년 김제시 고향사랑기금의 첫 시작은 ‘상생’과 ‘돌봄’이었다. 관내 중소제조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근로자 180여 명에게 매월 5만 원의 교통비를 김제사랑카드로 지원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도왔다.
동시에 외롭게 지내는 치매 어르신 13세대에 복약 알람, GPS, 긴급 호출 기능이 탑재된 ‘인공지능(AI) 돌봄인형’을 지원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했다.
▷2025년
2025년에는 기부금의 온기가 일상 전반으로 확장됐다. 홀로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30개소에 ‘안심벨’을 설치해 범죄 예방을 도왔고, 산단 조성으로 농경지를 잃은 농촌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태양광 발전 수익을 활용한 ‘김제형 마을자치연금’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노후 소득을 보장했다.
나아가 낙후된 지역아동센터 11개소의 시설을 쾌적하게 바꾸는 ‘고향사랑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여 아이들에게 안전한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2026년
현재도 고향사랑기부금은 김제시민의 삶을 세심하게 보살피고 있다.
먼저, 등하교 시 눈·비·폭염 등 날씨와 상관없이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어린이 안심 스마트 승강장’을 검산초등학교 앞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도란도란 대여실’의 서비스를 확대해, 기존의 백일상·돌상 세트뿐만 아니라 한복, 드레스, 턱시도 등 다채로운 영유아 테마 의상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어르신들과 청년들을 위한 세심한 지원도 이어진다. ‘정성반찬 경로당 밑반찬 배달’ 사업을 통해 마을 단위 경로당에 따뜻한 식사를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자연스럽게 안부를 확인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미취업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김제청년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통해 시험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하며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적극 응원하고 있다.
▷지정기부사업
특히 지난해 8월부터는 기부자가 직접 사업내용을 보고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사업’을 선정했다. 부모들의 갑작스러운 육아 공백을 채워줄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이 그 주인공이다. 6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이 최대 3일까지 공공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부금을 지속 모금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 김제를 응원하는 가장 따뜻한 방법, 당신의 마음을 더해주세요!
김제시 고향사랑기부제는 소중한 기부가 지역의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 있는 동행’이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김제시의 다채로운 답례품이 제공된다.
아이들에게 24시간 안전한 울타리를 선물하고 청년과 어르신의 일상을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 참여는 ‘고향사랑e음’, ‘위기브’ 등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전국 농협 은행 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타지에서 보내주신 기부금은 김제를 살리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고 있다”면서 “보내주신 정성은 부모의 안심과 아이들의 웃음이 되고, 청년의 시작을 응원하며 어르신의 여정에 함께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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