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북아동문학상’ 윤형주·김순정 작가 선정
동시집 ‘열 개의 입’·동화집 ‘기억을 돌리는 팽이’…12월 12일 시상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2일
전북아동문학회가 시상하는 ‘제38회 전북아동문학상’ 수상자로 윤형주 작가와 김순정 작가가 선정됐다.
전북아동문학회는 동시 부문에 윤형주 작가의 동시집 ‘열 개의 입’, 동화 부문에 김순정 작가의 동화집 ‘기억을 돌리는 팽이’를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북아동문학상은 회원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전북 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한 작가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과 문학적 성과를 이어온 회원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은 윤형주 작가의 ‘열 개의 입’에 대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여린 마음을 다정하게 감싸는 시선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이들의 성장 과정과 발달 단계를 고려해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낸 점을 높게 봤다.
김순정 작가의 ‘기억을 돌리는 팽이’는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할아버지와 손자 민욱이, 세상을 떠난 삼촌의 이야기를 팽이를 매개로 풀어낸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상실과 그리움을 넘어 세대 간 연결과 이해,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낸 판타지 동화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윤형주 작가는 대전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을 통해 등단했으며, 동시집 ‘딱, 2초만’, ‘열 개의 입’과 오디오북·전자책 동시집 ‘1인 축구’를 펴냈다. 현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책놀이와 동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순정 작가는 한국아동문학회 ‘아동문학예술’ 동시 부문과 ‘동화마중’ 동화 부문을 통해 등단했다. 동시집 ‘거북이 서점’, 동화집 ‘기억을 돌리는 팽이’, 그림책 ‘아주 특별한, 발레리노 프로기’ 등을 펴냈으며 현재 원광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 전북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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