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인프라 확충으로 전북 대도약 기틀 마련한다
1조7860억원 SOC 국가예산 확보..지역개발사업 추진 청신호
안재용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17일
전북도 건설교통국이 지역 공공인프라 확충으로 전북 대도약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7860억원의 SOC 국가예산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15일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2021년 주요업무계획의 비전을 '지역공공인프라 확충을 통한 전북 대도약 기틀 마련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7대 추진전략 및 30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균형정장을 위한 지역발전 기반 구축과 도로망 확충을 통한 지역 개발 견인, 수요자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 공항.철도 건설 등 국토 균형발전 촉진, 하천 재해예방 역량 강화 및 친수적인 하천환경 조성, 서민 주거안정과 지속가능한 생태건축 육성, 효율적인 토지관리 및 신뢰받는 지적행정 실현 등이 있다.
먼저 전북도는 전주~대구 고속도로, 국도 77호선 노을대교 등 2021년 상반기 확정되는 제2차 고속도로 5개년 계획과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북권 철도망 반영과 새만금항 인입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트라이포트 물류체계를 완성하고,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신속 수립 및 기본·실시설계를 조기 착수할 방침이다.
또한, 호남고속도로 확장 및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 사업의 조기 착공으로 지역개발을 견인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도내 주요 거점간 접근성 향상을 위한 주요 간선도로망 확충,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도로 구조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행복콜 버스 및 택시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능형교통체계(ITS)와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국가하천 배수문 81개소에 85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방하천 58개소(45km)에 1,218억원을 투자해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2개 산업단지(완주테크노2, 완주농공)를 준공하고, 전주탄소국가산단과 김제특장차기계산업 부지 조성공사를 착수하고 2025년까지 160억원을 투자해 노후 농공단지 인프라를 정비하기로 했다.
정읍 내장산리조트 연결도로 확장 등 24개 사업에 344억원을 투자해 낙후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개발하고, 고창 내죽도 선착장 호안시설 보수 등 7개 사업과 부안 어항구역 어업기반시설 구축 등 4개 사업 총 11개 사업에 140억원을 투자해 도서지역 생활기반시설을 정비·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맞춤형 주거급여와 저소득 계층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저소득계층 희망의 집 고쳐주기 등을 추진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37개소에 1,181억원을 투자하고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추진과 아름다운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경관디자인 개선, 공원?조형물 디자인 공모사업, 간판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통합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2021년도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회복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므로,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뉴딜사업 공모 대응, 재난?재해 리스크 경감 등을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재용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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