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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 농사 풍년 들게 해주세요”

고창 김 풍년 기원제 열려
박동현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10월 13일
ⓒ e-전라매일
“서해 용왕님, 김발에 포자가 딱 붙어 올해 김 농사 풍년 들게 해주세요”
고창 만돌마을 계명산 아래. 풍년 기원제에 나온 한 어르신이 서해 용왕께 빌며 큰절을 올렸다. 마을에 굴뚝 만 개가 솟아 흥할 곳이라는 이름의 ‘만돌’마을에 굴뚝 대신 대나무로 만든 김 지주가 만개 이상 꽂혔다.
13일 오전 고창군 심원면 만월어촌계와 고창수협이 공동으로 마을의 안녕과 김 어장 풍년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열었다.
행사에는 유기상 고창군수와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 이봉희 고창군의회 의원, 성경찬 전북도의원, 김충 고창군 수협 조합장, 김현술 만월어촌계장과 지역어민들이 참석했다.
어촌계는 매년 10월 중순께 풍년기원제를 열고 김 포자(胞子)가 든 굴 껍데기를 그물망에 매단다. 열흘 정도 지나면 붉은색 포자가 엉겨 붙고, 한 달 좀 지나면 머리카락처럼 가느다란 김이 김발(그물망)에 가득 자란다.
12월 초 첫 채취를 하고, 이후로 20여일 간격으로 이듬해 2월까지 채취한다.
고창 지주식 김 양식은 만돌 갯벌에서 1623년 시작된 전통의 김 양식법이다. 하루 평균 낮 4시간, 밤 4시간 이상 김발을 노출 시켜 김 본래의 맛과 향이 뛰어나며 국내의 0.1% 소량만 생산되는 명품 중의 명품 김이다.
특히 지난 2월 서해안권 최초 ‘친환경 국내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기도 했다. 군과 어촌계는 향후 국내 유기가공식품 인증까지 추진해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먹거리, 바른먹거리 생산에 노력해 프리미엄 김 상품화를 실현할 예정이다.


박동현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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