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상서면의 여러 마을에서 전통 명절인 칠월 칠석(七夕)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10일 열렸다. 칠석은 음력 7월 7일에 해당하는 명절로, 견우(牽牛)와 직녀(織女)의 사랑 이야기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봉은마을, 회시마을, 유정마을, 동림마을 등 상서면 전역에서 주민들이 함께 모여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각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마을회관이나 마을 정자 등에 모여 부녀회에서는 음식을 준비했으며, 주민들은 오랜만에 만나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며,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