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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예총 회장 내일 선출...“내가 개혁 적임” 한목소리

첫 여성후보 '다크호스'...표심 향배 주목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8월 07일
 
전북예총 회장 보궐선거가 내일 치러진다. 최무연(71,기호1),김형중(77,기호2),나아리(44,기호3)후보. 과연 누가 당선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 후보가 폭염 속 지역을 돌며 “내가 예총개혁의 적임다”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의원들은 2강1약에서 3강으로 막판 판세가 백중세라고 분석한다. 이번 선거의 특징은 첫 여성 후보의 등장이다. 흔히 선거에서 통용되는 말이 있다. ‘출마는 네 맘대로, 투표는 내 맘대로’이다. 투표인은 189명, 10개 협회 소속 대의원 93명과 시군예총 소속 대의원 96명이다. 전북예총 혁신의 시기, 최적의 인물은 누구인가. 3년6개월 임기의 새 수장을 선택하기 위해 9일 소리문화전당에 예술인들의 마음이 쏠린다. 후보별 공약과 장단점 등을 짚어본다.

경험 많으나 보수성 강해
△최무연 후보는 지난 선거에 이어 다시 또 나왔다는 게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의견이 분명하게 교차한다. 경륜이나 경험은 인정받는다. 보수성이 강하고 기득권이라는 평도 받고 있다. 개혁과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주창한다. 적잖은 나이도 지적한다.
'존경받는 예총, 함께하는 예총’을 슬로건으로 7개 공약을 내세웠다. 전주 출신으로, 전주대 음악교육학과를 졸업, 전북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주기접놀이보존회 운영위원 및 상임이사, 단장 등을 지냈다. 3회에 걸쳐 전주예총 회장을 맡았다. 예원예술대 객원 교수, 원광대 마음 인문학 연구소 외래 연구원, 전국지역예총협의회 사무총장, 전라북도민속예술진흥회연합회 회장,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 국립전주박물관회 이사장 등을 지냈거나 활동중이다.

문인협회 대의원 가장 많아
△김형중 후보의 화두는 화합과 단결이다. 선거 때마다 분열되고, 행사 때마다 갈등을 빚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자는 의미란다. 장르별, 지역별로 한마음을 강조한다. 중요하지만 요원한 구호다. 역대 선거에서 봤듯이, 문인협회 소속으로 대의원이 가장 많은 것이 그의 장점이다.
현 전북예총 수석 부회장이다. ‘존중’과 ‘존경’를 모토로 7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1998년 ‘문예 연구’에 시로, 2010년에는 '수필시대'에 수필로 각각 등단했다. 칼럼니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지난 2016년엔 '국보문학'에 시조로 등단, 문단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문예연구문학회장, 전북문인협회 부회장, 한국문학신문 편집위원장, 전라시조문학회장 등을 지냈다. 국보문학 대상(시), 한국문학신문 문학대상(시조), 전북문학상, 전북수필문학상 등을 받았다.

첫 여성후보, 장·단점 교차
△나아리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의 다크호스다. 첫 여성후보이고 40대로 아주 젊다. 보수화 된 전북예총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적합한 인물이다는 평이다. 허나 리더십과 상대적으로 짧은 경험은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전북영화인협회 회장이다. 디지틀예술플랫폼 구축하여 소통을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 경기대 다중매체영상학과를 졸업했고 전북대 신문방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중국제영화제 운영위원,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인사위원, 경희대 연극영화학과 강의 경력과 현재 예원예술대 연극영화학과 객원교수, 전북과학대 방송연예미디어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중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한중국제영화제 문화예술단장, Jeolla 누벨바그 영화제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2017전북예총 하림공로상, 2022대한민국 예술축전 협회장상을 받았다. /하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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