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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한풍루, 보물 가치 충분하다!”

-오는 26일 학술대회 열려
- 학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 주제발표, 토론하며
- 역사, 문화, 건축, 학술적 가치 논의
- 전북 유형문화재 제19호에서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기대

김정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24일
ⓒ e-전라매일

무주군이 일제 수탈의 아픔속에서 지켜낸 '한풍루'에 대한 역사, 문화, 건축, 학술적 가치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24일 무주군에 따르면 오는 26일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무주 한풍루,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한풍루 학술대회 라이브’로 검색 또는 https://youtu.be/iHBIGWxPGYo접속 후 시청)로도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인 “무주 한풍루”를 국가 보물로 승격시키기 위해 학술적 · 역사적 ·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한다는 취지에서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이 주관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안선호 교수(원광대학교)의 사회로 시작해 이동희 교수(전 전주역사박물관장)가 “한풍루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신웅주 교수(조선대학교)가 “한풍루의 건축 특성”, 김진돈 전라금석문연구회 회장이 “한풍루와 무주의 문화”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또한 종합 토론의 시간에는 전주대학교 이재운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무주 한풍루의 “문화재 가치 제고”라는 주제의 토론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정성미 교수(원광대학교)와 신치후 교수(국가한옥센터장), 정훈 교수(군산대학교)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 한풍루는 조선전기부터 오늘까지의 모습을 기록으로 간직하고 있는 건축물이자 임진왜란 당시의 소실은 물론, 중수와 정비 과정 전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료, 수탈의 아픔 속에서도 우리 군민들이 당당히 지켜낸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술대회가 한풍루에 대한 역사, 문화, 건축, 학술적 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더불어 보물로서 한풍루의 가치를 당당히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 한풍루'1465년 건립 추정, 연면적 154.9㎡_2층 누각으로 지붕이 이익공(二翼工)형태'”는 조선시대 호남의 삼한(三寒_무주 한풍루寒風樓, 남원 광한루廣寒樓, 전주 한벽루寒碧樓)중 으뜸으로 꼽혔다.
1592년 왜군의 방화로 소실됐다가 1599년 복원돼 1783년까지 보수, 중수과정을 거치고 1910년 이후에는 불교 포교당과 무주 보통학교 공작실로도 활용되기도 했다.
1936년에는 영동 양산면 가곡리 금강 변으로 옮겨지는 수난을 겪기도 했으며 1960년대에 비로소 한풍루복구추진위원회가 결성돼 1971년 무주군 무주읍 지남공원 내 현 위치로 이건했다.
이건 과정에서 원부재를 최대한 활용해 역사성과 건축성, 학술성이 뛰어난 누정 건축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무주 한풍루” 현판은 조선시대 명필 한호(석봉_보존처리 후 다시 수장고에 보관 중)선생과 현대 송성용(강암)선생이 쓴 것이 있으며, 현재 한풍루에는 강암 선생(1913~1999)의 작품(190×73㎝)과 2002년 제작된 석봉 선생의 모사품이 걸려있다.


김정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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