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11 16:08:0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사설

자발적 참여로 착한 집세운동 성과내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20일
ⓒ e-전라매일
전주시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들을 위해 체결한 ‘착한 집세 상생 협약’이 다시금 주목을 끈다. 지난 2월 전국에서 처음 시작해 정부와 다른 지자체로 번진 ‘착한임대운동’과 ‘해고 없는 도시’ 선언에 이어 나온 고통 분담 방안이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19일 시내 원룸, 오피스텔, 아파트, 단독주택 등 주택 건물주 33명과 함께 앞으로 3∼5개월 동안 10∼30%의 집세를 인하키로 뜻을 모으고, 코로나 19 경제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이로써 전주시의 착한임대 운동 동참 건물주는 모두 213명으로 늘어 853명의 세입자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인간적 도시 만들기’를 위해 꾸준히 추진해온 ‘마음과 마음을 잇는 상생 분위기’ 조성에 시민들이 호응한 결과라 여겨진다. 코로나 19는 인간이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재앙 수준의 감염병으로 일시에 모든 경제활동을 마비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역병을 이기는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철저한 위생관리와 인간적 협조만 제대로 이뤄지면 된다. 전주시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빨리 내놓은 일련의 조치들도 결국 평소 추진해온 상생 정책의 실천결과일 뿐이다.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공동체 정신의 실천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착한임대운동’이라는 전주시의 상생 방안은 ‘둥지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도심 공동화 현상까지도 막는 부수 효과를 얻으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것이다. 다만 전국 최초라는 강박관념에서 무리한 정책을 입안하거나,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간과하는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전주시의 착한 집세운동이 경제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20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지해춘 군산시의원의 생활밀착 의정 “발로 뛰어야 도시가 보인다”  
<2025년 민선 8기 고창군정 성과> 심덕섭호 3년,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 열었다  
<2025년 민선 8기 고창군정 성과> 심덕섭호 3년,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 열었다  
“전주의 결의, 만주의 승전” 봉오동 전투 105주년 전북서 되살아난 항일의 불꽃  
전주의 결의, 만주의 승전” 봉오동 전투 105주년 전북서 되살아난 항일의 불꽃  
전북 대표 국립전주박물관, 새로운 35년을 열다  
“국정 혼란 속 도민 안정 · 민생 회복 의정활동 총력”  
임실교육지원청, 작지만 강한 교육혁신 중심으로  
포토뉴스
전주 인사동카페 물들인 기타 선율
전주 인사동카페의 여름밤이 기타 선율로 물들었다. 
전주문화재단, 한복문화 확산 거점으로 ‘우뚝’
전통문화도시 전주가 한복문화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혔다.전주시와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운영하는 ‘전주한복문화창작소 
전주문화재단, ‘AI 국악 크로스오버 작곡 공모전’ 개최
전주문화재단이 전통 국악과 인공지능 작곡 기술의 융합을 시도하는 두 번째 ‘AI 국악 크로스오버 작곡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 
전북도립국악원,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 무대에 선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이 한국 예술단체로는 처음으로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국립오페라극장에 진출한다. 오는 7월 27일 국악원의 대표 창 
순창군, 제4회 강천산 전국 가요제 참가자 모집… 8월 29일까지 접수
제4회 강천산 전국 가요제가 오는 9월 27일 토요일 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가요제는 순창군이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편집·발행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