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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함께 가야 멀리 간다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25일
ⓒ e-전라매일
공명조는 ‘아미타경’ 등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상상의 새다.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이 새는 한 머리는 낮에 일어나고 다른 한 머리는 밤에 일어난다. 한 머리는 몸을 위해 항상 좋은 열매를 챙겨 먹었는데, 이를 질투한 다른 머리가 독이 든 열매를 먹어 결국 두 마리가 모두 죽었다.
이는 서로가 어느 한쪽이 없어지면 자기가 잘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공멸하게 되는 운명공동체 라는 뜻으로 현 시대를 표현하고 있는 공명지조이다.
그런 경우는 우리 삶속에 비일비재하다. 정읍에서 지난해 그런 한 사례가 있었다. 정향누리 향기도시 정읍으로 가기 위한 대표 마을 구룡동이 되기 위한 기반조성사업을 적극 지지 하는 주민들과 반대하는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며 갈등과 반목, 사업의 좌초위기가지 치달았다.
그런데 정읍시의 해당 부서가 나서 적극적인 사업설명과 오해를 불식시키는 노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끌어냈다. 주민들 간의 소통과 주민들과 관계기관의 소통을 통해 오해를 해소하고 한발 양보를 끌어내면서 시의 사업에 공감하고 주민들을 하나로 묶어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유진섭 시장의 시정 운영철학과도 궤를 같이 한다. 유 시장은 정향의 도시, 정읍의 시장으로서 시민과 더불어 소통하고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면서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유 시장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 사태와 내수 침체, 세계경기 불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힘과 열정을 하나로 묶어내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가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적극 행정과 협업행정을 펼쳐 중앙단위 평가 12건과 전북도 단위 평가 20건, 민간부문 평가 1건 등 총 33건의 최우수·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8억6천여만원의 인센티브도 받았다.
유 시장을 필두로 전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중앙부처와 전라북도 공모에 전략적 대응으로 타 지자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거둔 결실이다. 위민행정의 표본으로 시민들에게는 큰 자랑거리다. 그 기저에는 시민들의 마음을 읽고 소통하며 시민의 마음을 시정에 담아냈기 때문에 가능했다.
뿐만 아니라 ‘정향누리 향기공화국 정읍’ 조성을 위해 농업 분야 7개 사업과 산업 분야 7개 사업, 관광 분야 8개 사업 등 총 30개 사업발굴과 단기사업 및 중‧장기사업 등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국민연금공단 연수원과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교육원, 리트리트 호텔 건립등 체류형 관광을 통한 관광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을 시정방침으로 품격 있는 안전한 행복도시, 살맛나는 첨단 경제도시, 함께하는 교육복지 도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스마트한 농·생명도시로 새만금시대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시민과 소통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유진섭 시장의 시정 운영철학을 높이 평가한다. 앞으로도 혼자는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 갈수 있다는 신념으로 시민과 더욱 소통하며 더 큰 발전을 이뤄내기를 기대한다.

/조경환 기자
정읍 주재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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