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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군정

순창군 밤재터널 개설 ‘청신호’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18년 12월 09일
순창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밤재터널 개설사업이 2019년도 신규 국가예산 사업에 반영되면서 동부내륙권의 꽉 막힌 교통망이 시원하게 뚫릴 수 있는 첫 물꼬를 트게 됐다.
지난 7일 순창군에 따르면 2019년도 신규 국가예산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488억 원에 달하는 국도 21호선 도로시설개량사업(밤재터널개설)의 타당성심사 용역비 1억 원이 반영됐다.
밤재는 남원에서 정읍을 잇는 국도 21호선 구간에 위치한 높이 517m, 경사도 11.35%의 위험천만한 고개로 순창 구림면과 쌍치면을 사이에 두고 겨울철 강설시에는 지역주민들조차 차량운행을 꺼리며 40여 분을 돌아 전남 담양으로 우회하고 있는 실정이다.
순창군은 지난 2007년 정부의 행정절차에 따라 제2차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기본설계까지 완료했지만 당시 국토교통부의 예산 미반영으로 사업추진이 안된 가운데 그 후 5년이 경과돼 버렸다.
2014년 타당성 재평가 대상사업으로 분류돼 당시 기재부에서 현지조사를 벌였으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도 반영되지 못하면서 수년째 국가예산확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결소위까지 올라갔다가 번번히 삭감되곤 했다.
이에 지난 2017년 5월 전북도가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도로안전성평가 연구용역을 실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종합위험도가 무려 70%(종합위험도 50% 이상이면 사업추진대상 시설에 해당됨)에 달해 개선이 시급한 도로임을 입증한 바 있다.
밤재터널이 타당성심사를 시작으로 마침내 개설되면 새만금~부안 변산반도~정읍 내장산~순창 강천산~남원 지리산을 연결하는 관광인프라 구축과 함께 전라북도 동부내륙권 교통망이 구축돼 접근성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황숙주 군수는 “내년도 예산에 밤재터널 개설이 앞당겨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결과가 잘 나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우선순위로 반영되고 사업추진에 따른 예산확보가 차질없이 이뤄져 밤재터널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18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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