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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공연

한반도 농업의 시작, 고창에서 지자체 첫 시농대제(始農大祭) 연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24일
ⓒ e-전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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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3천년 전부터 농업 뿌리내려...“하늘에 한 해 농사시작 알리는 의식 최적지”

한반도 첫 수도 고창군이 전국 지자체들 가운데 처음으로 한 해 농업의 시작을 알리는‘시농대제(始農大祭)’를 연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4월19일(곡우 1일전) 도산리 고인돌 공원 일대에서 ‘한반도 농업의 꽃을 피우다’를 슬로건으로 한 ‘2019 고창 한반도 시농대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주변에 산재된 고인돌유적과 부장품인 반월형석도(반달모양 돌칼로 곡물수확) 등으로 미뤄 한반도에서 가장 처음 농업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도산리고인돌은 농경문화 정착이후 하늘에 풍년을 기원하는 천제를 올렸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 도산마을은 현재까지 지모신인 달이 가장 밝은 정월 14일(음력) 자정에 매년 천제를 올리고 있다.

‘고창농생명산업 선포 시농대제 기본구상’을 연구한 한국지역문화콘텐츠연구원 오은주 실장은 “기도와 정성이 없는 결실이 없으니 감사해야 할 일은 가을이 아니라 봄이다”며 “특히 고창은 한반도의 수많은 사람들을 부양한 풍부한 식량작원의 중심지 이기에 전국 최초 ‘시농대제’의 최적지다”고 강조했다.

4월에 열리게 될 시농대제에선 ▲개막공연 ▲대한민국 농부 권리장전선언 ▲시농의식 ▲고창비전선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민단체 등이 참석한‘한반도 시농대제 군민 설명회’를 열고 군민의견을 수렴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농업의 중요성을 열 번 강조하는 것보다 기원제를 통해 농업의 신성함을 알리는 것이 바르고 빠른 일이다”며 “이번 한반도 시농대제를 통해 고창군이 명실상부 농생명식품산업의 수도로 발돋움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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