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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독자투고

도로 위 노인보행자들이 위험하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26일
ⓒ e-전라매일
필자는 최근 운전을 하다가 사고 날 뻔한 경험을 겪었다.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 녹색신호로 바뀌어 출발하려는 순간 노인이 교차로 밖으로 뛰쳐나왔다.
너무 놀라 급브레이크를 밟아 사고는 피했지만, 노인은 다른 차들을 의식하지 않은 채 앞만 보고 길을 건넜다. 정말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우리 관내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노인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작년 기준으로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자연스럽게 노인 인구수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노인 인구수가 증가하며 자연스럽게 노인교통사고율도 증가한 셈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기준으로 노인교통사고율이 3배로 높아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노인교통사고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중 하나는 판단력 저하이다.
노인보행자든 노인운전자든 젊었을 때 비해 노화로 인해 판단력 저하로 행동이 늦어지거나 반응하는 속도가 늦어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대부분 노인보행자는 횡단 중 사고를 많이 당하고, 노인운전자의 경우에도 신호위반이나 교차로에서 사고가 많이 난다. 즉, 사고 및 판단능력저하, 지나친 저속 주행, 운동능력 저하 등이 주된 원인이다.
때문에 아무리 익숙한 길이라도 노인보행자는 전후좌우를 충분히 살피고 안전을 확인한 후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건너야 한다.
또한, 흐린 날이나 야간에는 밝은 형광 계통의 옷을 입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노인운전자의 경우 안전띠 착용은 생활화하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일반운전자의 경우도 실버존(양로원,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등)에서는 제한속도 30km를 준수하고, 항상 운전 시 보행자가 있는지 살펴 급출발, 급브레이크를 하지 않아야 한다.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노인교통사고는 앞으로도 계속 대두될 문제이다.
노인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과 지속적인 예방교육이 필요하다.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김민지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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