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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군정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에 중앙부처 ‘발목’

이낙현 총리, 사업추진 적극 주문했지만 해당부처 ‘소극적’
익산시-지역 정치권 등 문제 해결에 힘 모아야 지적 일어

조경환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03일
이낙현 국무총리가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추진을 적극 주문했지만 해당 정부부처가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익산시와 지역정치권의 적극 대처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3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이 총리는 지난 1월 18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익산국가식품클러스를 명실상부한 동북아 식품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2단계 사업추진을 적극 주문했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사업은 전체부지 70만평으로 이중 도로와 공원 등 공공용지를 제외하면 산업용지는 46만평 규모로 기반시설을 마치고 분양 중이다.
1단계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 분양을 시작으로 6기업 9.4%, 2016년 15개기업 21%, 2017년 24개 기업 31.2%, 2018년 19개 기업 41.6% 분양률을 나타냈다.
이와 같이 매년 분양률이 10% 이상씩 상승하고 있어 2024년 분양이 완료 될 것으로 전망, 명실상부한 국가식품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2단계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단계 사업은 ▲정부(농식품부, 전북도, 익산시)의 기본계획 수립 ▲2단계 기본계획 수립용역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예비타당성 조사(기획경제부)▲개발계힉 및 실시계획(사업시행자) ▲산업단지 계획 승인 신청(사업시행자) ▲산업단지 승인·고시 (국토교통부) ▲용지보상(사업시행자) ▲사업착공 ▲사업준공 등 과정을 고려할 때 단지조성을 완료하고 실제 분양에 나서기까지는 최소한 6년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1단계 사업 분양에 이은 2단계사업의 연속성을 위해서는 적어도 올해 사업 착수가 이뤄져야 사업 연계성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의 수요 발생 시 즉시 분양과 1단계에 이어 투자유치의 연속성을 유지 할 수 있어야 한다”며 “2단계 산업단지가 늦어지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개별 입지를 추진, 타 산업단지에 입주를 하는 사례가 발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면적의 확대 필요하다. 입주기업에게 정부의 지속적인 식품산업 육성의지 제시로 기업유치 유인 강화 및 기업투자 활성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사업을 주관하는 농식품부는 2단계 사업 소요시간은 감안하지 않은 채 1단계사업의 미분양이 존재하는 상황만 보고 2단계 사업추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식품산업 메카 발돋움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단계 사업에 대해 “아직 시기가 아니다.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익산시 자체적으로 2단계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과 성숙한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등 극히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이 최근 농식품부를 방문해 1단계 산업용지가 얼마 남지 않아 2단계 사업 기본계획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는데도 태도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2단계 단지 조성에 필요한 기본계획 수립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나서 2단계 사업의 적극 추진을 주문했지만 정부의 해당 부처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익산시는 물론 지역정치권이 문제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조경환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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