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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일반

익산 김병순 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승격 지정


조경환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1일
ⓒ e-전라매일
익산 함라 만석꾼 김안균 가옥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지정됐다.
11일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따르면 그동안 전라북도 민속문화재 제2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김안균가옥이 2019년 3월 11일 익산 김병순 고택으로 명칭 변경돼 국가민속문화재 제297호로 지정됐다.
익산 김병순 고택은 익산 함라마을의 3대 만석꾼 중 한 명으로 알려진 김병순(1894~1936)이 1920년대 건립한 집으로,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근대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당시 부농계층의 생활과 건축양식의 특징을 거의 원형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보존가치가 높다.
또한, 입지와 배치에 있어 근대기 가옥의 특성인 길과 대지의 여건에 맞는 건물 배치, 안채·사랑채의 분리와 내부 복도를 통한 긴밀한 연결, 넓은 후원 등은 유교적 관습보다 실생활을 반영한 부농주거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이 고택은 현존하는 전북지역 고택 중 가장 큰 규모의 집으로, 건축부재의 조각, 문양 등 장식기법이 뛰어나고, 붉은 벽돌과 유리 창호 등과 같이 근대기 건축 재료들이 가미되어 있는 등 건립 당시의 시대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가옥의 공간 속에 내재되어 있는 유교적 질서체계와 배치형식, 의장(意匠, Design)기법, 건축재료 등의 변화과정을 비교적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조경환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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