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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건사고

아내 불륜 의심해 후배 흉기로 찌른 50대 2심도 `실형`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20일

아내와 불륜을 의심해 후배를 흉기로 찌른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15일 오후 11시께 전북 전주시내 한 마트에서 후배 B(46)씨를 폭행하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옆구리를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아내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혼소송 중으로 별거하던 아내가 후배와 마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자 불륜 관계에 있다고 의심,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의 아내는 일손 부족으로 B씨를 자신이 운영하는 마트 직원으로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합의한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점,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계획적으로 흉기를 준비한 뒤 범행 장소에 찾아가 피해자를 찔러 상처를 입게하는 등 범행 수법 등에 비춰 위험성이 매우 크고 죄질이 좋지 않아 엄한 처벌히 불가피한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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