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화재’ 주의 당부
- 6~8월, 실외기로 인한 화재 36%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07일
최근 전라북도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사용 증가에 따른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에어컨 화재(총 262건) 중 여름철 화재는 (198건) 75.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주요 화재 원인을 분석해보면 실외기에 의한 요인이 가장 많았다.
지난 3년(2016~2018)간 냉방시설 관련 화재 건수는 총 691건으로 집계됐다.
그 중 69.2%가 여름철(6월~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691건 중 248건(36%)은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과부하, 과열,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160건으로 약 6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북은 8건의 에어컨 실외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중 전기적 요인으로 5건(62.5%)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해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에어컨 실외기 과부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올 들어서도 지난 5월 제주도와 인천에서는 에어컨 실외기 과열로 불이 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가정에서는 에어컨 가동 전 점검방법을 숙지하고 실외기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대부분 과열, 과부하,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정기적인 사전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
에어컨 가동 전 에어컨 실외기 연결부 전선 훼손여부 확인, 배수 호스 누수 확인, 실외기 주변 가연성 물질(먼지, 낙엽)등 청소 등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에어컨을 20분정도 가동 후 성능 및 소음 상태 확인(고도한 소음 시 제조사 점검),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벽과 10cm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 장시간 사용 뒤에는 실외기 열 식히기, 전용 콘센트 사용으로 과부하 예방하기 등 사전에 미리 점검함으로써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전주완산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하기 전 에어컨 서비스센터에서 안전점검을 받고, 만약의 화재를 대비해 소화기 등을 근접하게 배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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