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5 01:22:3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
·17:00
··
뉴스 > 사회일반

전자발찌 차고도 잇단 재범…보완책 시급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11일



최근 광주·전남을 비롯한 전라북도에서 성폭력 전자발찌 부착자들이 다시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발찌를 훼손하는 사건이 잇따라 도민 및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자발찌 부착자들이 재범 시 법과 제도의 맹점을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련 정책 보완과 관리·감독 전담 인력 충원, 형량 강화 등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1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있던 50대 남성이 모녀를 성폭행 하려 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전자발찌를 착용함에도 불구, 잇따른 재범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전자발찌 부착자들의 재범 사건이 전라북도에서도 자주 발생한 바 있다.

지난 6월 군산준법지원센터에 따르면 출소 사흘 만에 보호 관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30대 전자발찌 착용자 A씨가 구속됐다.

그는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 귀가를 종용하는 보호 관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욕설을 퍼부었으나 본인이 폭행당했다며 해당 보호 관찰관을 고소, 무고죄 처벌이 예상되자 고소를 취하했다.

전과 7범인 A씨는 2011년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6년과 전자장치 부착 명령 7년을 선고받고서 2016년 1월 출소했으나 출소 3일 만에 구속 되는 일이 발생했다.

또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전자발찌 착용자 B씨가 별거 중인 아내를 살인·성폭행하고 시신을 논두렁에 유기해 살인 및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사건에 대한 공판이 지난 5월 열렸다.

B씨는 2011년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징역 8년과 함께 20년 간 전자발찌부착 명령을 받았고, 범행 후 검거 당시 B씨는 전자발찌를 훼손한 상태였다.

또한 지난해 6월 전자발찌 송신기를 두고 외출했던 C씨가 어머니의 신고로 붙잡히는 일이 발생해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아 조사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D씨는 지난 해 9월 새벽에 연고가 없는 아파트 밀집 지역을 배회해 보호관찰관이 전화로 집에 갈 것을 종용하자 보호관찰소를 찾아와 폭언을 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은 바가 있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방식으로 24시간 위치 추적과 보호관찰을 통해 재범을 막는다'는 제도 취지와 달리 사후 관리에 허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관계 당국이 겉도는 예방책을 보완하고 관련 법규를 강화해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경찰 관계자는 "시행 11년째를 맞은 전자발찌 제도로 인해 예방 효과를 누렸고 재범률도 감소했지만, 부착자의 재범과 훼손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중한 범죄에 비해 처벌도 약하다. 사실상 총체적 부실인 만큼, 각계각층에서 다각도로 제도 개선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 관련 정황 감시 장비 개발과 내구성 강화, 발찌 부착자에 대한 체계적인 심리 치료, 교정·수사기관 간 위치·이동경로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보호관찰관 인력 보강, 전자발찌 대상자 재범시 강한 처벌, 감시와 관리·감독에 대한 사회적 합의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부터 대전에서 전자발찌 훼손시 CCTV로 대상자의 소재를 파악·정보를 공유하는 연계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법무부 위치추적센터는 전자발찌 부착자가 전자장치 훼손, 야간 등 특정시간대의 외출 제한 위반, 출입금지 구역 진입, 피해자 등 특정인 접근 등 위급 상황 발생시 CCTV 영상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전자발찌 부착자가 3천명을 넘어서면서 미성년자 성범죄자가 출소 시 재범 위험성이 높은 범죄자들을 일대일로 감시하고 전자발찌 착용 기간도 늘리는 이른바 ‘조두순 법’이 지난 4월부터 시행 되고 있다.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1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민생부터 첨단산업까지… 김제시, 국가예산 대응 총력  
익산 천만송이 국화가 새롭게 활짝 핍니다  
노을이 무대가 되고, 바다가 축제가 된다  
‘2026 군산짬뽕페스티벌’… 짬뽕의 새로운 맛에 빠지다  
피지컬AI·반도체부터 교통·문화까지 ‘익산 대전환 본격’  
[취임100일 한득수 임실군수] 기본소득·지역경제 활성화 … 민선9기 군정 속도  
정읍의 가을여행, 꽃길에서 책길까지… 관광 · 체육· 문화 공간 넓힌다  
]조성근 부안경찰서장 취임 100일] “주민 중심 현장 치안으로 안전한 부안 구현”  
포토뉴스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술인 문화탐방 참가자 모집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 예술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전북 
전북문화관광재단, 23~24일 ‘아름다운 나눔바자회’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나선다.전북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전북희망문화예술단, 가을 물들이는 ‘희망콘서트’
깊어가는 가을, 전주에 흥겨운 노랫가락과 따뜻한 감동을 전할 음악 무대가 마련된다. 시민들에게 친숙한 대중가요를 통해 세대가 어우러지고, 바쁜 
승요 작가 ‘UNBOXING Series’ 전시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택배 상자를 새로운 예술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승요 작가의 ‘UNBOXING Series’ 전시가 전주 갤러리한옥에서 선보 
춤과 영상으로 잇는 세대 공감… 나눔의 무대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