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대서, 전북 5개 시·군 폭염주의보 이틀째...온열질환 주의
- 22일부터 이틀 간 폭염주의보에 열대야까지 기승 - 온열질환자수 전라북도가 10번째로 높아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23일
최근 제5호 태풍 다마스가 한반도를 거쳐 간 이후 도내에는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효 돼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염소 뿔도 녹는다'는 대서(大署)인 23일 서해안과 남해안,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강원도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전북을 포함해 서울과 대구, 울산,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폭염주의보는 전날부터 이어지고 있다. 밤에는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33도를 웃돈 낮 기온에 밤사이 구름 많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낮 동안 데워진 땅의 열기가 식지 못해서다. 지난 5일 전라북도에 첫 폭염주의보를 시작으로 지난 22일에 이어 23일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폭염은 이틀째 지속됐다.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자도 증가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응급실 내 온열질환자를 조사한 결과 총 31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중 전라북도 온열질환자는 총 9명으로 2.8%를 차지해 전국에서 10번째로 높았다.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가 93명(29.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북 37명(11.5%), 서울 30명(9.4%)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세종시가 0명, 대구가 2명으로 낮았다. 이와 같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폭서기에 대비해 야외 근로자와 노약자,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폭염 발생 시에는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해 물을 많이 마셔야한다.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을 가리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해야 하며, 특히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는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면 안 된다. 만약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에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셔 몸이 회복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외출 중인 경우나 자택에 냉방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 가장 더운 시간에는 인근 무더위쉼터로 이동해 더위를 피하는 것이 좋다. 무더위 쉼터는 각 시청,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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