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출생 감소·사망 증가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30일
전북의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도내 출생아수는 800명, 사망자 수는 1천200명, 혼인 건수는 700건, 이혼건수는 400건으로 집계됐다. 통상 출생아 수를 비롯한 인구 관련 통계는 계절성을 고려해 전년 동월과 비교한다. 전북도의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지난해 5월 5.3명에서 올해 5월에는 5.1명으로 0.2명 감소해 전북 인구감소의 근본적 원인으로 나타났다. 혼인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한데다 만혼 등 사회적 분위기 등에 의해 출생아 수가 감소해 매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반면 1천명 당 사망률을 나타내는 조사망률은 지난해 5월 7.7명에서 올 5월에는 8명으로 0.3명 증가했다. 또 조혼인율은 1천 명당 지난해 4.6명에서 올 5월에는 4.4명으로 감소해 혼인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이혼율은 지난해 5월 2.3명에서 올 5월에는 2.4명으로 증가해 이혼율이 늘고 있어 이 또한 출생아 감소로 인한 인구감소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지난 5월 전북의 경우 조출생률은 5.1명인데 반해 조사망률은 8명으로 사망률이 출생률을 크게 앞서고 있고 조혼인율은 감소하고 조이혼율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의 경우 사망자수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북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출생아수가 사망자수를 밑도는 가운데 이혼은 늘고 결혼은 줄고 있어 가파른 인구감소현상이 나타날 전망이어서 전북에 맞는, 보다 근본적인 인구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 5월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는 역대 최저치를, 사망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각각 찍어 하반기 중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는 인구 '자연감소'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구동향은 우리나라 국민이 전국의 시·구청 및 읍·면·동에 신고한 자료를 기초로 작성한 결과다. 월별 통계는 지연 신고와 미신고 자료를 추정해 반영하고 있어 내년 중 공표되는 연간 잠정치 및 확정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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