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태풍·집중호우 집중되는 8월 대비 필요
- 최근 10년간 8월 집중호우 전체 집중호우의 50% 이상 집중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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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최근 10년간 집중호우 일수 분석한 결과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빈도가 예전 7월에서 8월로 변화한 것으로 분석돼 그에 걸 맞는 대응책 마련 등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호우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좁은 지역에 쏟아지는 돌발적인 기상현상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홍수·산사태·저지대 침수 등의 재해를 유발하는 여름철 주요 위험기상현상이다. 집중호우는 주로 강한 상승기류에 의해 형성되는 적란운에서 발생하는데, 발달한 적란운은 약 1,000~1,500만 톤의 물을 포함하고 있어 하늘의 저수지라고도 불린다. 이 구름은 수명이 1~2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으나 주변의 기상 조건이 맞으면 생성하고 소멸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며칠 동안 집중호우가 계속되기도 한다. 전라북도의 최근 10년(2009년~2018년)간 전주, 부안, 정읍 등 3개 지역의 평균 시간당 강수량 30㎜이상 평균 강수일수를 보면 2.3일이다. 이는 지난 30년 통계보다 0.2일 많았으며, 일 강수량 80㎜이상 평균 강수일수는 1.9일로 평년과 비슷했다. 특히 1980년대 80mm이상 8월 평균 강수일수는 0.5일, 1990년대 0.4일, 2000년대 0.6일, 최근 10년간은 0.9일로 크게 상승했다. 특히, 과거 전 연대별 집중호우의 경우 7월의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최근 10년의 집중호우의 경우 8월의 발생빈도가 전체의 집중호우의 50% 이상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가 불안정해 나타는 현상으로 산악지대에 내릴 경우 등반자를 계곡에 고립시키거나 급류에 의한 익사 사고를 빈번하게 일으킨다. 산사태를 유발하는 등 각종 산악사고의 원인을 제공하며, 단시간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양의 비를 내리므로 저지대 침수 및 농가와 축사 등 침수의 피해가 크다. 특히 지난달 27일에 내린 집중호우로 비닐하우스 9동이 침수, 총 165.13ha가 농작물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와 제9호 태풍 '레끼마' 북상 등 집중호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8월에 접어들면서 농가와 축사에서는 미리 대비하고, 시와 도 등 관계기관은 집중호우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도심에서는 전기 관련 시설과 고압전선 주변에서 벗어나고, 낙뢰 시 낮은 지역이나 건물 내부로 대피해야한다. 또 농촌과 산간지역에서는 산사태 및 범람을 점검해 대피를 준비하고, 배수로, 양수기, 수문 등을 점검해야한다. |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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