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에도 폭염 이어져...폭염경보로 격상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08일
입추였던 지난 8일 절기가 무색하게도 전라북도에서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건강 관리 및 가축 피해가 우려 돼 주의가 요구 된다.
전주기상지청은 오전 10시를 기해 전주·남원·정읍·익산·임실·완주·김제·부안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고 발표했다.
또 장수와 무주 등 나머지 6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입추임에도 불구,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면서 온열질환자 및 가축 폐사가 속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도내에서는 모두 4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온열질환 증상별로 보면 열탈진 20명, 열사병 11명, 열경련·열실신 각 7명 등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은 폭염에 오랜 시간 노출됐을 때 체온조절 중추에 장애가 생겨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열부종, 열경련 같은 증상이 일어나는 경우를 말한다.
뿐만 아니라 가축들도 무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집단으로 폐사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여름 폐사한 가축 수(보험사 신고접수 기준 잠정 수치)는 지난 7일 기준 닭·오리 등 가금류 24만3천373마리, 돼지 2천640마리 등 총 24만6천13마리에 이른다.
이처럼 더운 날씨에 가축들이 사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서 체중 감소로 이어져 성장이 늦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같이 축산인들의 생계를 유지해주는 가축들이 더운 여름철이 되면 집단으로 폐사함에 따라 폐사 가축에 대한 보상 및 폐사를 막기위한 예방책을 통해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한편 부안은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9일간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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