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출생아수 지속적 감소, 출산 연령 갈수록 높아
- 지난해 출생아수 10,001명으로 1천347명 감소 - 평균 출생 연령 32.28세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28일
전북도가 인구 늘리기 일환으로 귀농귀촌 정책을 비롯 아이 낳기 등 여러 정책을 집중 추진함에도 불구, 도내 출생아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만혼으로 인해 결혼시기가 늦어지면서 출산 연령도 갈수록 높아져 출생아수가 줄어드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는 32만6천800명으로 전년대비 3만900명(-8.7%)이 감소했다. 전북의 출생아수의 경우 2017년 1만1천348명에서 2018년은 1만1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도내 지역별 출생아수는 전주 3천827명, 군산 1천529명, 익산 1천597명, 정읍 527명, 남원 450명, 김제 353명, 완주군 561명, 진안군 160명, 무주군 79명, 장수군 87명, 임실군 156명, 순창군 216명, 고창군 244명, 부안군 215명이다. 이는 2017년에 비해 1천347명이 감소한 것으로 1년 만에 10%나 감소해 출생아수 감소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은 청년층 유출이 많아 가임기 여성들이 교육과 취업을 위해 타지로 유출될 가능성이 커 출생아 수가 자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올해 도내 7월 총 전입자는 1만7천448명인데 비해 총 전출은 1만8천391명으로 집계 돼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인구유입정책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일컫는 합계출산율도 전국적으로 지난해 0.98명으로 1970년 출생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한국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합계출산율은 전국 시·군·구 중에서 순창군이 1.82명으로 전국에서 2위를 차지했으나, 이 또한 그리 높지 않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전북도의 평균 출산 연령은 2016년 31.88세, 2017년 32.01세, 지난해 32.28세로 2008년 30.16세를 시작으로 연령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결혼 후 2년 이내에 첫째아이를 낳는 비율은 60.6%로 집계 돼 전년대비 5.2%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만혼으로 결혼 연령이 높아짐과 동시에 출산연령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청년층 전출문제가 가임기 여성의 감소로 이어지면서, 출생아수 또한 줄어들고 있다. 이는 하나의 문제가 아닌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청년층 유출방지대책은 물론, 또한 출산 장려 정책 등을 통해 육아비 등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출산 가정에 다양한 혜택을 줌으로써 가계부담을 덜어주는 등 전북맞춤형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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