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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요일별 특집

보훈 공감, 톡톡! 현충시설! 어디까지 가봤니?

정읍시 영원면에 위치한
‘백정기 의사 기념관’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04일
↑↑ 백정기의사기념관(전북 정읍시 영원면 은선리 928)
ⓒ e-전라매일


정읍 영원면 은선리에 위치하고 있는 백정기의사 기념관을 소개합니다.
일제 강점기 동방무정부주의자연맹 한국대표를 역임한 구파 백정기 의사(白貞基, 1896~1934)는 윤봉길, 이봉창과 함께 삼의사로 불리며, 서울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 국민장으로 안치돼 있습니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틈틈이 학문에 매진했던 그는 19세가 되던 해 큰 뜻을 품고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그러던 중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선언문과 전단(傳單)을 가지고 고향으로 내려와 항일운동을 선도했습니다. 그 후 동지들과 함께 일본 군사시설을 파괴하는 등 무장항쟁을 이어나간 그는 독립운동의 군자금 조달을 위해 여러 차례 국내에 잠입해 활동하다가 1920년 서울 중부경찰서에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1922년에는 북경으로 망명해 그곳을 독립운동 근거지로 삼아 국내외 동지들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면서 1928년 9월 중국 남경에서 개최된 동방무정부주의자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1933년 3월 일본주중대사인 아리요시가 상해 훙커우에 있는 일본요정 육삼정(六三亭)에서 일본정객 참모부원들을 위시한 친일중국정객과 군인 100여 명을 초대해 회합을 가진다는 소식을 미리 알고 습격 계획을 세우던 중 거사전야에 발각돼 체포된 후 무기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안타깝게 옥사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습니다. 정읍시는 백정기 의사 서거 70주년을 맞아 지난 2004년 6월 백정기 기념관을 건립했으며, 국가보훈처는 같은 해 12월 현충시설로 지정했습니다.
백정기 기념관은 의열사를 비롯해 청의당, 의열문, 숭의문, 백정기의사 동상, 어록비, 순국비, 추모비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년 추모제, 전국 청소년 백일장 대회, 광복절 기념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보훈정신 함양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정읍을 대표하는 무성서원,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과 함께 정읍 9경에 선정된 백정기 기념관을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공=서부보훈지청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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