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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일반

한국 OECD 국가 중 자살률 2위, 전북도 전국 2위로 심각

- 지난해 전북 자살률 23.7%
- 전북경찰, 온라인상 자살 유발정보 근절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05일
한국이 OECD 국가 중 자살률 2위를 한데 이어, 전국 대비 전북도가 자살률 2위인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수준으로 보인다.

중앙자살예상센터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6.7%로 OECD 국가 중 리투아니아가 1위를 한데 이어 한국에서는 2015년 기준 25.8%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의 자살률 통계를 보면 2013년 이후 서서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OECD 국가 평균(12%)의 2배나 되는 수치로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국단위로 보면 2017년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충남이 26.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북이 23.7%로 높았으며, 충북 23.2%로 집계됐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세종시가 16.6%, 서울 18.1%, 인천 20.6% 순이었다.

또한 연령층이 높을수록 자살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 경우 2016년에는 무주가 41.9%로 가장 높았고, 김제 38.4%, 순창 34.8% 순으로 높았다.

반면 자살률이 가장 낮은 곳은 전주 17%, 완주군17.9%, 부안 18.2%로 집계됐다.

또 2017년 도내 자살률이 가장 높은 곳은 김제 38.9%로 연속 상위권에 속했다.

이어 임실과 고창이 31%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수군은 2016년 31.6%로 비교적 높은 수치였으나 2017년에는 4.7%로 가장 낮았고, 부안 16.5%, 진안 16.8% 순으로 낮았다.

이처럼 도내 자살률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각 관계기관 등에서는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4일 전북광역정신건강센터에서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이하 ‘자살예방법’)시행에 따른 온라인상 자살유발 정보 근절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기존의 ‘자살예방법’은 온라인상 자살동반자 모집 및 자살방법 공유 등 자살유발정보에 대한 처벌근거 미비로 단속의 어려움이 있어 자살유발정보를 불법으로 규정한 개정안이 지난 7월16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경찰에서는 온라인상 자살유발정보 유통자 특별 단속을 다음달 23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 단속은 온라인상 자살을 적극적으로 부추기거나 자살행위를 돕는데 활용되는 자살유발정보를 유통하는 자를 처벌하고 있다.

또 해당 자료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신속히 삭제·차단하고 있으며 민·경 협력 누리캅스 회원들과 함께 온라인상 자살유발정보 클리닉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전북광역정신건강센터장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경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근절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박호전 사이버수사대장은 “온라인상 자살유발정보가 유포되지 않고 신속한 삭제 자살유발정보 근절 예방 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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