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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일자리 전담기관 ‘무주 반딧불 시니어클럽’

군정 지표 ‘함께하는 주민복지’ 사업 진행
초고령사회 무주군 일자리 사업 ‘선두’
아동센터 보육 도우미·건강 지킴이 등

김정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08일
초고령사회 ‘노인 문제는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건강·안전 측면은 물론, 보편적 수요로의 인식 전환 그리고 노인 일자리와 복지 등에서 사각지대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무주군에서는 이런 초고령사회 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무주반딧불시니어 클럽(관장 황일태)을 지난 2009년도부터 지정 운영해 오고 있다. 황인홍 군수 출범에 따른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군정 목표 및 ‘함께하는 주민복지’라는 군정 지표에 발맞춰 무주군 노인 일자리 추진과 노인복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무주 반딧불시니어클럽에 대한 지난 역정과 전망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 e-전라매일

▲창조적 발상으로 노인 일자리 새 지평 일궈내

사회적 기업이라는 용어조차도 생소하던 시절,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 지정 개관 초기 노동부 사회적 일자리 공모에 무주군과 공조를 통해 일자리 55명을 배정받아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그해 추경을 통해 영농사업단 10명과 지금은 전국적인 사업이 된 향토문화사업단 75명을 투입해 무주군 향토문화자원조사를 시작해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전국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현재 전국적으로 농촌 어메니티(Amenity)조사, 문화재 및 향토자원 보호 등의 명목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되는 실마리를 마련했고 현재도 계속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 e-전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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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넓히며 노인 일자리 꾸준히 성장시켜

초기부터 진행하고 있는 영농사업단은 34명이 참여 중이고, 형설푸드는 2014년 도비와 자비를 통한 사과 스낵 생산 공장을 적상면에 신축해 현재도 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청정사업단은 6명이 참여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인 두레 사업단과 항기나는 마을은 각각 52명과 80명이 참여하는 등 시장형 사업단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신으로 무주군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내 고충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공익형 사업의 한계를 극복해 청정관광 무주와 접목하고, 읍면별 마을 가꾸기 사업을 시작해 소외지역 노인 일자리 참여가 가능하게 된 점은 발상의 전환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 역시 전국 최초로 시작해 현재 각 지역으로 파급 되는 중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초록세상 201명, 깨끗한 마을 300명, 푸른 환경 지킴이 180명, 반디 지킴이 220명, 꽃 가람 세상 150명 등이며, 함께 사는 세상 71명, 아이 돌봄 36명, 향토문화 지킴이 40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올해에 신규사업인 사회서비스 사업으로 아동센터 보육 도우미, 건강 지킴이, 도움드리 사업단 등 42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추경 사업으로 경로당 533명이 참여가 확정돼 17개 사업단에서 전체 1,953명의 참여자가 활동하며, 초고령사회 무주군의 노인 일자리 사업의 선두에 나서고 있다.

ⓒ e-전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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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주민복지’ 노인 일자리에 접목

민선 10기 황인홍 군수의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군정 목표에 맞춰 무주군 전 마을에, 마을 가꾸기 사업을 실현해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군정 지표인 ‘함께하는 주민복지’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도에는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018년도와 올해 무주 반딧불 축제를 통한 참여 어르신들의 문화행사를 결합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에 협력하는 노인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민간형 사업단인 향기, 두레 사업단을 출범해 공동작업 및 마을별 협동작업 등을 이끌며 품앗이와 두레라는 우리 고유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마을별 다양성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공동의 협력 정신과 가치개념을 창출해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의 접근을 모색하며,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군정방침을 일자리에 접목하며 노인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e-전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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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노인 일자리 선도기관으로 지속성장 할 터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 18명 직원 모두는 한결같이 노인 일자리 사업의 선두에 서서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은 각종 결과지표가 말해주고 있다.
사회 복지시설화를 위해 노인복지법 개정을 이루어 냈고, 노인 일자리 사업 전담기관으로써 선도적 역할을 다하며 사업을 견인하고 지역발전에 공헌하며 보건복지부장관상, 전라북도지사상, 무주군수상 등을 수상해 왔다.
향토 문화재 조사, 마을 가꾸기 사업, 마을별 두레 사업 등 선도적인 사업들은 전국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며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무주군 노인 일자리 선도기관으로써 위상을 높이고 있다.
황일태 관장은 “앞으로도 복지부·전라북도·무주군·시니어클럽협회와 공조하며 노인 일자리 사업의 정책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전라북도와 우리 무주군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발전과 도약, 그리고 노인복지증진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새로 도입된 사회서비스 사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일자리를 확충하고, 마을별 경로당사업 구축을 통해 노인복지의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는 당찬 의욕을 나타냈다.
‘일하는 즐거움 당당한 노후’라는 구호 아래 ‘일자리가 노인들에게는 최고의 복지’라는 미래가치를 지향하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이 무주군의 노인 일자리와 노인복지의 성장발전을 견인하는 기관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


김정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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