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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제품의 불매운동이 스포츠계로 확산되면서 일본이 종주국인 스포츠 활동 자제와 용품 구입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식료품에서부터 이제는 스포츠용품 등 전문분야까지 일본제품의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 2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 각 분야별로 불매운동이 확산 및 활발히 이어져 오고 있다.
올 초 전북에서 조직된 ‘일본제대로알기운동본부’(이하 일알본)는 지난 1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스포츠 불매운동과 특혜 지원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일알본 황호진 본부장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청소년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문화현상으로 발전되고 있지만 스포츠 분야는 전혀 다른 분위기”라고 안타까워하며, “배드민턴, 탁구, 골프 등 거의 모든 스포츠용품 시장이 일본제품이 싹쓸이하다시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욱이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소프트볼 등 일본이 종구국인 스포츠의 확산과 관련 용품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대한민국이 일본의 정신적, 경제적 예속에서 벗어났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황 본부장은 “특히 동학농민운동 125주년을 맞는 올해 상징적 공간인 정읍 ‘만석보 쉼터’에 일본스포츠인 파크골프장 27홀이 조성된 이해할 수 없는 현실을 고발하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일알본은 “일본 스포츠의 중지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인이 독일차를 사지 않고 일본이 태권도를 하지 않듯 우리 국민의 정신적 정서적 독립을 말하고자 한다”며 “관련 스포츠의 자제와 관공서에서의 각종 혜택을 중지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월 전주의 한 마트에서는 일본산 술과 담배를 판매 중지하는 등 일본산 식료품을 판매 중지하기 시작했다.
이어 약사회에서도 일본 제조약품 판매 중지 및 자제 등을 실시하겠다는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정치계에서도 불매운동 관련 안건을 논의 및 선정하는 등 다방면으로 불매운동이 실시 됐다.
뿐만 아니라 농업인들도 일본산 농기계 구매를 지양하는 등 각 분야별로 세분화 돼 불매운동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또 온라인에서는 '노노재팬(nonojapan)'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일본산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품까지 안내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불매운동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이처럼 시민들의 자발적 불매운동으로 일본제품 매출이 20%이상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발적 시민참여 운동으로 시작된 이번 불매운동은 하나의 문화로 정착해가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불매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은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