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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공연

전북도립미술관 김판묵 개인전 <비트윈>전

- 오는 25일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려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23일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김판묵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김판묵 작가의 8번째 개인전이며, 이외에도 다수의 기획?초대전 및 군산 아트페어(군산컨벤션센터, 군산), 전북 나우 아트 페스티벌(전북예술회관, 전주) 등의 다양한 부스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8 교동미술관 제7회 젊은 미술전에서 ‘이 작가를 주목하라’에 선정됐으며, 전북도립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 김판묵 작가는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작가 노트 중에는 “우린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감추었나. 너와 나, 흘러가고 흩어지는 모든 것들의 사이에서 어느 위치에 자리 잡아야 진정한 자신으로 편안할 수 있나. 사이!, 검고 어두운 공간을 헤매며, 내가 보려한 것은 무엇이고 네가 감추려던 것은 무엇인가”라는 대목이 있다.

이처럼 무한한 경쟁 사회 속의 집단무의식과 전체주의적 표상은 모두의 이상향을 같은 목표 지점으로 설정해주는 기이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또한 엄격한 사회적 잣대들은 우리에게 이분법적인 명확하고 확실한 답만을 강요하는 세상을 작가는 표현하고자 했다.

또 흑백논리의 시각으로 결정되는 모든 형상들은 자기 자신을 감추고 침묵을 지키며 중립을 유지하는 것만이 자신의 위치를 중간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하지만 현실은 정확한 답이 아닌 모순적인 상황들로 가득하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혼란과 상실 속을 헤매며 흘러가고 있다.

김작가는 혼란스러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외적 인격과 내적 인격의 충돌, 너와 나 그리고 모든 현상들의 사이 속에서 일어나는 오묘한 변화들을 관찰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머릿속에서 정리되지 않은 채 아무렇게나 놓인 언어들을 이미지로 작품 속에 녹여내고자 했으며, 불편하고 감추고 싶은 현실들을 들춰내며 현재의 시간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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