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성인 교양 프로그램 한국화교실 개강
- 100여년 전 선비 화가 이정직과 21세기 전북 도민의 만남 - 특별전 '선비, 전북 서화계를 이끌다-석정 이정직'과 연계 돼 진행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25일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성인 교양 프로그램 ‘한국화 교실’ 하반기 강좌를 시작했다.
한국화 교실은 대표적인 한국화가인 이철량 화백과 함께 지(紙)·필(筆)·묵(墨) 등 재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한국화에 담긴 정신 등 이론 강좌와 모사(模寫)나 야외스케치 등을 통해 한국화의 체계적인 이해와 경험을 할 수 있는 강좌다.
이번 강좌는 지난 1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되는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 '선비, 전북 서화계를 이끌다 - 석정 이정직'과 연계 돼 진행된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선비 이정직은 전통과 근대의 변화 사이에서 전북 예술문화를 시작했고, 호남 서단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등 그의 문하에서 배출된 인사들은 전국적으로 성장했다.
오는 10월24일에는 '시·서·화'로 둘러싸인 전시실에서 직접 작품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00여 년 전 전북의 대표 선비 화가 이정직과 21세기 전북 지역민의 만남이 기대된다.
한국화 교실은 박물관이 단순히 문화재를 수집하고 전시하는 것에서 나아가 지역민들과 함께 숨 쉬면서 체험하는 종합적인 문화시설로서 운영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강사인 이철량 화백(전북대 명예교수)은 전북이 낳은 대표적인 한국화가로 1980년대 우리 화단에서 수묵화 운동이 활발할 때 그 중심적 역할을 했으며, 지금은 지역 내에서 한국화의 명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지예 작가는 한국화를 전공하고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 아트페어를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한국화교실은 한국화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재료비 별도, 약 10만원 예상)로 참여 가능하며 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과 함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0년도 회원 접수는 2월에 예정돼 있다. |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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