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승지 몽유부안도-나의 고향은 부안입니다>전
- 전북도립미술관 홍성모 개인전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30일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오는 2일부터 10월7일까지 ‘홍성모 개인전’이 열린다.
홍성모는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와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이번 전시는 작가의 10번째 개인전이다.
작가는 현재까지 250여회의 그룹전 및 기획?초대전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오산 홍성모는 평생 실경으로 일관해 온 작가로 빼어난 산천과 이름난 경승을 직접 답사, 관찰해 그 감동을 오롯이 화면에 담아내기로 유명하다.
그의 작업은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의 유명 산천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미치고 있다.
이렇듯 자연을 벗 삼아 세상을 주유하던 작가가 특별히 기억될만한 의미 있는 작업을 진행했다.
실경을 바탕으로 한 특유의 따뜻하며 정감 있는 화면은 여전하지만,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 부안(扶安)을 주제로 한 특별한 작업을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고자 한다.
부안은 한반도의 남부지방의 서해에 위치, 변산반도를 중심으로 장방형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축복의 땅이며 오복을 듬뿍 담아가는 생명의 땅이다.
작가는 이러한 부안의 풍토와 지리 그리고 자연과 역사 속에 새겨진 삶의 이야기들을 집요하게 추적하고 발굴해 화면 속에 담아냈다.
그중 백미는 단연 <해원부안사계도>라 명명한 57m에 이르는 대작을 꼽을 수 있다.
약 2년에 걸쳐 완성한 이 작품은 화면의 크기도 대단하지만 그 속에 담긴 부안의 풍부한 사계 변화를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한다.
제목에서와 같이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남쪽 줄포에서 북쪽 새만금까지의 부안 풍경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이 그간 축적해온 모든 것을 고향 부안에 대한 애정과 화두를 통해 발산하고 실천하고 있다.
그만큼 이번 작업의 과정과 결과가 이전의 것들과 다르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과정은 그의 예술 여정에 있어 하나의 커다란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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