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주세계소리축제 ‘바람, 소리(Wish on the Winds)’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30일
2019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바람, 소리(Wish on the Winds)를 주제로 오는 2일부터 10월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라북도 14개 시·군 일대에서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축제의 여정을 시작한다.
올해 축제에서는 깊이 있는 예술성이 돋보이는 작품들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성격의 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올해 소리축제는 전통예술의 고유성과 확장 그리고 전 세계 다양한 월드뮤직을 주제 ‘바람, 소리(Wish on the Wind)' 안에서 담아낸다.
올해 축제는 인류의 호흡 바람(Wind)을 동력으로 하는 관악기를 집중 조명하는 굵직한 기획으로 꾸며진다.
또한 전통예술 속에 담긴 인류의 ‘바람(Wish)’을 살피며 종교음악, 전북농악시리즈 등을 통해 예술이 된 우리의 바람(Wish), 바람(Wish)이 담긴 전통예술을 조명한다.
올해는 특별히 판소리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사제동행 콘셉트로 기획한 ‘판소리다섯바탕’이 눈에 띈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무대로 <송순섭, 이자람/적벽가>, <조통달, 유태평양/흥보가>, <김영자, 최현주/심청가>, <김명신, 정상희/춘향가>, <이난초, 임현빈/수궁가>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우리 전통의 정수뿐 아니라 월드뮤직의 기원, 세계 곳곳의 원형 예술 그대로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전통예술 속에 새겨진 인류의 바람(Wish)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종교음악시리즈가 진행된다.
조지아 정교회 수도사들의 다성 음악을 ‘이베리 콰이어’의 천상의 목소리를 통해 만나본다. 한국 첼로의 자존심 ‘양성원’과 ‘TIMF앙상블’이 연주하는 영성 가득한 클래식 레퍼토리도 준비돼 있다.
이어 종교를 넘어 예술이 된 ‘전라북도영산작법’, 영남지역의 천도의식 ‘아랫녘수륙재보존회’를 통해 불교의식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EBS 스페이스 공감과 공동기획으로 진행하는 ‘광대의노래-바람의 길’에서는 색소폰 연주자 강태환의 숭고미 있는 연주와 여창 가곡 이수자 강권순 가객의 음악적 대화를 엿본다.
또한 재즈 플루티스트 앤더스 해그베르그는 대금의 확장과 실험을 꿈꾸는 대금연주자 이창선과 새로운 충돌을 빚어낼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티베트 명상음악을 대표하는 나왕 케촉의 영성 가득한 연주와 한국전통무용가 여미도의 즉흥 춤사위도 놓칠 수 없다.
또한 ‘앙상블 셀레네’는 ‘스키야키 미츠 더 월드’ 축제와의 MOU를 통해 출발한 프로젝트팀으로 다국적 젊은 여성 뮤지션들이 만들어내는 매력적인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소리프론티어 10주년’을 맞아 ‘한국형 월드뮤직’을 지향하며 뚝심 있게 음악 작업을 이어 온 ‘소리프론티어’가 배출한 역대 수상팀들의 무대를 만난다.
특히 세대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공연 및 전시 체험 프로그램 역시 풍성하게 운영할 예정. 또한 소리축제는 환경에 대한 책임을 선도하기 위해 ‘에코페스티벌’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뗀다.
한편, 유료 공연 예매는 전주세계소리축제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도 풍성하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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