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제52회 정기공연
- 2019전주세계소리축제 초청작 창극 <만세배 더늠전>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30일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은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광복 74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한국 근대사에 변곡점이 된 사건을 재조명했다.
이에 2019년 공연 제작 방향을 정해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음악회를 진행함과 동시에 예술적 승화를 이룬 마지막 공연으로 '만세배 더늠전'을 준비했다.
이 작품은 창극단(단장 조통달)에서 ‘제52회 정기공연’ 및 ‘2019전주세계소리축제 초청작’으로 준비해 오는 2일 오후 5시, 3일(목) 오후 3시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무대에서 회전하는 만세배를 타고 우리 민초들의 가슴 아프고 치열했던 그 삶과 광복에 대한 의지를 품고 곳곳으로 항해를 시작한다.
만세배 더늠전은 해방의 의지가 담긴 ‘만세배’ 를 타고 우리 산천과 현해탄 넘어 일본까지 유람하며 신산했던 우리네 삶을 다양한 소리와 해학으로 풀어냈다.
등장하는 인물 각각에게는 개성이라는 숨을 불어 넣어 활기와 생생함이 더해지도록 하였으며, 시공감을 넘나드는 연출에서는 당대의 군상(群像)들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명이 최대 여섯 역할을 돌아가며 다양한 개성으로 각 인물들을 묘사하고 표현해내는 멀티 창극단원들의 캐릭터에 주목할 만하다.
만세배 더늠전의 무대는 장면별 회전 무대로 만들어진 만세배를 설치해 관객들에게 시각을 통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강조했다.
또 창문과 무대바닥에 영상을 활용해 장면별 상황과 풍경이 나타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작창은 작품 노랫말에 전통 판소리의 사설을 차용하거나 모티브로 해 극적인 흐름에 기준을 뒀으며, 음악은 국악관현악의 웅장함과 장면별 상황을 표현해주는 수성반주의 경쾌한선율과 리드미컬한 장단으로 작품에 흥을 더했다. 퇴임을 한 달 여 앞두고 이번 작품을 마지막 공연으로 올리는 조통달 창극단장은“단원들과 함께하는 연습시간 매순간이 뜻깊고 감사하다”며 이번공연이 더욱 특별하고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또 이태근 국악원장은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국권의 소중함과 광복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을 있을 거라 예상 한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10월 2일, 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전석 2만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보다 편안한 공연 관람을 위해 사전에 전주세계소리축제 사무실을 방문해 구매를 하거나 인터파크를 통해서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또한, 예약을 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당일 현장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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